아주스토리 총 14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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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정밀수술 새 시대 열다
듯 했다. 부랴부랴 간단한 짐을 챙겨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며칠이 지났을까… 많은 검사와 채혈로 몸과 맘이 지쳐 있을 때 담당의사로부터 청천병력 같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들었다. 내가 위암에 걸렸다는 것이다. 그 순간 느꼈던 무력감과 불안감은 누구에게 말이나 글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었다. 더욱이 이제 돌이 갓 지난 아들이 있는 터라 절망감은 더했다. 치료를 잘 받아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이러다가 잘못되어 죽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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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사가 될거예요? 실력 있는 의사요!
식으로 공부하고 병원에 나섰다. 처음 배치 받은 곳은 응급실이었다. 미숙한 인턴의 실력을 쌓기에 가장 적합한 첫 스케줄일 거라 판단하여 직접 선택한 과였지만, 주말에 밀려오는 환자들과 다양한 질병군은 초짜 의사의 실력을 여과 없이 드러내 보였다. 쌓여만 가는 신환, 약을 투여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검사를 할수록 오리무중이 되어가는 진단은 책에서 나오지 않는 것들이었다. 혈관이 희미한 탓에 한번에 채혈하기 어려운 환자인데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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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족들이 있는 병원을 향해...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로서 일을 시작한지 이제 고작 한 달이 되었다. 나는 안산의 「안산중앙병원」에 파견을 와서 인턴생활을 시작했기에 이곳에서의 한 달이 나의 의사로서 경력과 경험의 전부이다. 참으로 풋내기 인턴이지만 이곳에서 인턴생활을 하다 보니 일은 많지 않지만 오히려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병동과 응급실을 다 보게 되고, 의사로서 1차적인 판단과 결정을 내려야 할 일들이 생기고, 눈앞에서 생사가 왔다 갔다 하는 상황들도 종종 일어난다. 그 짧은 동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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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속의 돌] 참을 수 없는 아픔, 요로결석
스런 통증은 그 증상이 매우 심하여, 구급차를 불러서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 통증은 아주 심하여 출산 경험이 있는 여자 환자들은 출산 때보다 더 아프다고 하고, 대부분의 남자 환자들은 생전 처음 경험해 보는 통증이라고 말하곤 한다. 결석이 방광에 가까운 요관의 아래쪽에 걸리게 되면 방광을 자극하여, 소변을 보아도 안본 것 같고,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소변이 붉게 나오는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결석이 요관에 걸린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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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생활 습관이 돌연사를 부른다
실제로 실행에 옮기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날이 갈수록 응급실을 찾거나 119에 실려 오는 사람이 늘어가고 있다. 다음은 2008년 의사협회에서 제시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 수칙이다. ■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먹습니다.■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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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누운 자세가 영아 돌연사 예방
소아과 의사라면 레지던트 시절 한번쯤 경험해 보았음직한 상황이다. 강보에 쌓인 신생아를 안고 허겁지겁 응급실 문을 뛰어 들어온 엄마와 조금 후 진찰 시 이미 싸늘하게 식은 아가를 발견하고는 DOA(응급실 도착시 사망)선언을 해야 하는 경우인데, 사인은 때에 따라 기도폐쇄에 의한 질식사일 수도 있으나 많은 경우 「영아돌연사증후군」으로 내려지게 된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이란 무엇인가?영아돌연사증후군에 대한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의 명확한 정의는 없고 미국 국립어린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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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아픔을 공감하며 열정으로 일하는 의사
견병원은 전망 좋은 남해안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었다. 응급실 근무를 담당했는데 이곳에서는 직접 환자를 진료해야 했다. 인턴의사는 환자를 「본다」라는 표현을 쓰기가 부끄럽다. 주치의 선생님이나 담당 교수님께서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그에 맞게 내린 처방을 수행하거나 혹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그런 처치나 시술 등을 주로 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응급실에 온 환자를 햇병아리 의사인 내가 진단하고 처방전을 손에 쥐여 보내 드려야 한다니 죄송스런 마음도 들고 어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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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초심을 사랑으로 격려해 주셨던 분
유망한 30대의 젊은 남자가 교통사고로 뇌손상을 입고 응급실을 통해 우리 병동으로 입원하였다. 가족도 못 알아볼 정도의 의식장애와 뇌손상으로 고열이 심한 가운데 환자의 곁을 지켜주는 가족의 모습은 요즘처럼 삭막한 시대에 보기 드문 가족애를 보여 주었다. 특히 보호자중 환자의 아버지는 직장인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매일 밤 아들 곁을 지켜내고 아침이 되면 출근을 하시곤 했다. 본인도 피곤하고 지치고 힘들 텐데 교대하는 간호사를 볼 때마다 항상 밝게 웃으며 대하셨고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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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 뇌발작 증상 알면 뇌졸중 예방 가능
다. 따라서 이러한 내용을 알고 있는 뇌졸중 의사들은 응급실에 도착하여 아무런 증상이 없는 환자라도 허혈성 뇌발작의 중요성 때문에 입원을 권유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무런 증상이 없는 환자는 응급실에서 퇴원하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고 이를 말리는 뇌졸중 의사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프랑스에서는 허혈성 뇌발작을 빨리 발견하여 특수 클리닉에서 치료해야 한다는 개념으로 SOS-TIA 연구를 착수하였다. 결과는 특수클리닉에서 치료 받지 않은 대조군 TIA환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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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두통은 뇌동맥류 파열 가능성 높아
일생 동안 누구나 한 번은 경험하는 두통은 간단히 낫는 병이나 증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두통은 원인을 알기 어려운 원발성 두통 또는 일차성 두통으로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반복되는 두통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어 삶의 의욕을 떨어뜨리고 생명을 위협하거나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의 자각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응급실을 찾을 정도의 심한 두통을 경험하는 환자의 약 10%는 위험한 두통(이차성 두통)으로 뇌출혈, 뇌종양, 뇌감염 등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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