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첨단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식습관 및 생활환경의 변화는 소아청소년 성장 발육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소아비만이나 성조숙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키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위축되거나 소외될 수 있으며 성인이 된 후에도 진로에 영향을 미쳐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의 성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주대학교병원은 2009년부터 성장클리닉을 운영했습니다. 지난 2013년에는 이를 확대 개편하여 국내 최초로 소아청소년 성장비만센터를 개설하고 환아와 보호자에게 타 병원과 차별화되고 더욱 편리한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년 성장 관련 질환과 유전 대사 질환으로 센터를 찾는 환자 수는 8만4천여명에 달하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소아청소년 성장비만센터는 기존의 소아내분비 영역뿐만 아니라 척추 측만증, 평발과 같은 소아정형외과 분야까지 필요에 따라 편리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성장’에 전문화된 진료 구역을 마련하고 소아내분비, 소아정형외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진이 한 팀을 이루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소아청소년 성장비만센터는 성장 장애의 원인을 찾고 치료하여 소아청소년이 신체적·정신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도록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