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의료원 뇌질환 연구센터(Brain Disease Research Center, BDRC)는 1998년 뇌질환 분야로서는 국내 최초로 보건복지부 우수연구기관(SRC)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당시 파킨슨병을 포함한 뇌질환 연구를 수행하며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이 2016년 경기도 최초로 파킨슨센터가 아주대학교병원 내에 신설되고 잘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파킨슨센터는 파킨슨병, 운동실조, 진전증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이상운동 증상에 대한 전문적인 외래와 입원치료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이상운동질환의 약물 치료와 보톡스 치료, 뇌심부자극수술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합니다. 파킨슨병을 포함한 이상운동질환의 초기 진단과 약물 및 보톡스 치료는 신경과 윤정한 교수가 담당하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신경외과 안영환 교수(파킨슨센터장)가 중심이 되어 진료합니다.

또한, 매년 파킨슨병 건강 강좌를 개최하여 약물 치료를 받는 환자와 수술 치료를 받았거나 계획하고 있는 환자, 보호자에게 파킨슨병의 치료 경과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간 수명이 꾸준히 늘어나고 인구가 고령화 되면서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관리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이슈입니다. 퇴행성 뇌질환은 단기간 진료로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경기남부 거점 병원인 아주대학교병원은 파킨슨병을 비롯한 이상운동질환의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 수술 후 관리까지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하기 위해 파킨슨병의 진료를 센터 체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