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14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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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재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제2의 인생 열다
업생이었던 이 씨와 가족은 망설임 없이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을 찾았다.소화기내과에 입원해 대장염 치료를 시작한 이 씨는 이내 숨이 차고 답답해 주치의 양민재 교수에게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 씨는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양 교수는 평소 자주 협진을 했던 순환기내과 박진선 교수에게 연락했다. 박 교수는 심근염을 의심해 즉시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예상대로였다. 22세 나이에 건강했던 이 씨를 하루아침에 생사를 넘나드는 위험한 상황에 치닫게 만든 원인은 급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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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간호대학 특집
마지막 임상실습에서 찾은 나의 길대학교 4학년 마지막 실습을 앞두고 국가고시에 대한 부담감과 진로선택으로 힘들어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임상실습을 통해 여러 진료과를 돌면서 실습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나는 ’과연 내가 임상 간호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계속 했었다. 그러면서 간호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던 것에 대해 후회하기도 했다. 그러던 찰나에 마지막 임상 실습이었던 ’응급실 실습’은 내 인생에 있어서 큰 길을 제시해 주었던 계기가 되었다. 응급실은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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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이 안녕하기를……
정하지 않았다. 내·외과계 병동과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등 다양한 부서 중에서도「소화기 내과 병동」에 묘한 끌림이 있었던 것 같다. 어제의 신규 김나경 간호사가 오늘 날「주사 한방에 놓는 간호사」가 되기까지는 소화기내과 병동이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었다. 입사한지 2년 쯤 되었을 무렵 중증 말기암으로 우리병원에 여러 해 동안 입·퇴원을 반복하던 환자가 있었다. 간호사 손끝 하나하나에 고맙다는 을 전해주는 따뜻한 분이었다. 무사히 항암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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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은 왜 같이 동반되는가?
도가 심하고 증상 악화도 자주 재발하며 병원 입원율, 응급실 내원율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비염과 천식이 동반되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어
흔히 편의에 따라 공기가 통하는 길을 상기도(코, 구강, 인두, 후두)와 하기도(기관지, 폐)로 나누지만, 사실 알고 보면 기도는 코부터 폐의 말단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비염의 세계적인 가이드라인「ARIA」에서도 비염과 천식을 하나의 병으로 보고 있으며, 이 두 질환을 같이 진단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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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진 교수 임상연구 참여한 ‘몸에서 녹는 인체성분 금속 나사’ 세계 최초 허가
1∼2년 후 분해된다. 한경진 교수는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이나 정형외과 외래에서 기초검사(방사선 및 혈액검사)를 통해 골절 부위가 생체흡수성 나사못으로 고정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수부골절환자 53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참여자 모두 부작용 없이 완치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하여 한경진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금속나사는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원소와 동일하여 체내 분해 과정에서 염증 같은 부작용이 적고, 기존의 티타늄이나 스테인리스 소재 금속 나사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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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지 않은 손님-황사와 미세먼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이고 호흡기 증상으로 인한 응급실 방문이나 입원을 증가시킨다. 심지어 정상인의 폐기능도 감소시킬 수 있다. 기타 여러 만성질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쳐 만성심장질환, 당뇨병 등의 환자의 사망률을 2배 이상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있을 때에는 노출 최소화하고 개인위생 철저히 해야
일차적으로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황사가 심한 날은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질환을 포함한 만성 질환자는 가능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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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停年)을 맞이하며
수술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음낭을 다친 학생이 응급실로 내원했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입원하여 수술 받기 어렵다는 누나의 하소연에 응급실 침대 위에서 약 2시간에 걸친 악전고투 끝에 무사히 마쳤다. 비 오듯 땀을 흘리며 밝지 않은 조명등 밑에서 수술을 하면서 얼마나 후회했던지 모른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그의 누나가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의 꽃다발을 전해주던 그 진한 감동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1976년 10월, 전공의 1년 차 후반기에는 전국의 무의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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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 한설야
책을 읽다가 내 맘에 꼭 드는 문장을 발견하면 그 재미 삼삼하다. 응급실로 며칠 열나는 사람이 오면 전공의들이 있는 머리 없는 머리 굴려가며 병명을 찾아 놓는데, 사실 대다수의 진단명은 그 선에서 결정이 난다. 그래도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입원은 시켜야 할 것같은 느낌이 강력할 때는 영락없이 우리 과가 입원과 일 순위다. 그렇겠지, 간판 질환이 불명열이니. 불명열을 알 게 된지 십 수 년이지만 얼굴 보자마자 진단하는 일은 일 년에 몇 번이다. 그럴 때면 전공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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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까지 아름다웠던 그녀
항상 수술과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환자, 보호자를 간호하는 외과병동 14년 차인 나는 아파서 화내고 불평, 불만을 표현했던 환자가 더 기억에 남았다. 그래서「외과 간호사로써 환자, 보호자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과「백의의 천사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하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 나에게도 마지막까지 아름다웠던 한 환자가 있었다. 그 환자는 2008년 7월 어느 날 복통으로 응급실에 들어와 응급수술 후 중환자실에 올라온 19세 여자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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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이상신호,「어지럼증」
구토를 동반하기 때문에 심각한 뇌의 문제로 생각하고 응급실로 오는 환자가 많아 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 전정신경염은 평형을 유지하는데 관여하는 전정신경의 기능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발생하며 하루 이상 지속되는 어지럼증, 특징적인 안진의 양상, 전정기능검사이상의 이상소견으로 진단이 이루어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점차 완화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급성기에는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하고 급성기 증상이 끝나면 증추계의 보상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전정재활운동 치료를 해야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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