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14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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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클리닉] 피부병으로만 생각하면 큰일나요! - 대상포진 및 대상포진후 신경통
50대의 남성인 이모씨는 이틀째 옆구리가 결리고 콕콕 쑤시더니 통 잠을 이룰 수 없어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어 진통제 한 대를 맞은 후 통증이 계속되면 다음날 내과 외래로 오라는 말만을 듣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이모씨의 옆구리에는 붉은 반점이 생기더니 이내 물집이 생기고 점점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다급히 피부과를 찾아간 이모씨는 대상포진이라는 진단을 받고 입원하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일주일 후 옆구리의 물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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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침요법 후 벌독 알레르기 주의!
평소 벌독 알레르기, 개미 알레르기 등 곤충 알레르기에 관심이 많으신 알레르기,면역내과 박해심 교수가 얼마전 자료를 보내주셨습니다.내용인즉 지난 2001년 11월 어느날 아주대병원 응급실로 봉침요법을 받던 2명의 여자 환자가 전신 두드러기,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 혈압강하증상을 호소하며 내원했는데, 검사결과 벌독에 의한 전신 알레르기 증상이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두분 모두 약물치료(전신부신피질호르몬제, 항히스타민제 투여)후 증상이 호전되어 무사히 퇴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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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약물 및 음식 첨가물에 대한 경구유발검사
사와 무관하다.2.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피부과약, 알레르기약, 감기약 등은 검사 하루 전부터 복용을 금한다. 3. 원인 약제 또는 화학물질로 증상의 유발을 확인하는 검사로 검사 중 두드러기, 피부발진, 안면부종, 호흡곤란, 저혈압, 쇼크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조치를 위해 검사 기간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 드물게 귀가 후에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까운 병원이나 응급실을 방문하여 필요한 처치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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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계의 기대주를 꺾은 급성 대동맥 박리증
갑자기 극심한 흉통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즉시 응급실로 내원하여 이 병의 발병여부를 살펴 보아야 한다. * 장신 운동선의 적, 말판증후군 말판 증후군이 있는 경우 상하지가 모두 길고 신장도 보통사람보다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신일수록 유리한 운동선수들에게서 간간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근의 한 연구에서는 무작위로 장신의 운동 선수들에게서 시행한 대동맥 검사에서 상당수의 환자들이 대동맥의 이상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있다. 배구계에서는 김병선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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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수퍼맨, 크리스토퍼 리브
이 중요하다 척춧손상을 입었을 경우 우선 이송할 때와 응급실에서는 척추의 움직임(특히 척추가 구부리거나 뒤틀림)이 가능한 적도록 해야 한다. 가능한 응급처치가 우선되며 수술을 받아야 할 경우 골절이나 뇌손상 등의 치료, 심혈관 기능장애, 심부정맥 혈전등과 폐색전증, 스트레스 궤양 등의 합병증에도 유의하여야 한다. 척추손상 환자들의 예후는 완전 척수 손상을 보인 환자들의 경우 극히 소수에서만 의미 있는 신경기능회복을 보이는 반면에, 불완전 척수손상의 경우 많은 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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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애틋함을 가진 의사를 소망하며
잊을 정도라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한다. 수원 모 병원 응급실에서 사회의학실습을 한 적이 있다. 나이 지긋한 할머니께서 응급실에 후송되어 오셨다. 인턴 선생님께서 어디가 편찮으시냐며 여쭤봤더니 다짜고짜 진맥을 해서 알아보라는 것이었다. 인턴 선생님과 할머니 사이의 승강이는 긴박한 응급실에서 20여 분 간 이루어 졌다. 내가 아무리 실력이 좋은 의사라도 환자가 치료를 거부하거나 협조하지 않으면 실상 난 그 환자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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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탈장으로 입원했던 남자였다. 응급실에 왔다가 입원하게 되었는데 우연찮게 응급실에 올 때부터 내가 옆에 있었고, 입원한 후 드레싱도 직접 해준 적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처음 응급실에 왔을 때는 탈장으로 몹시 힘들어 했고, 수술 직후에도 배가 차올라 통증을 호소하곤 했는데, 이후 몸이 점점 회복되자 얼굴에 항상 웃음을 띠고 나에게까지 치료해 주어서 고맙고 덕분에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하루 만에 환자 상태가 확 달라지는 모습이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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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선사하는 좋은 의사가 될 때까지…
하고 싶은 것은 정말 편하지 않다는 것이다. 밤새도록 응급실 환자를 보고 다음날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외래를 준비하며 너무도 힘들었던 기억, 외래에서 신경질적인 환자들과 말싸움을 하며 내가 왜 인정받지도 못하는 의사가 되었을까 후회했던 기억 등, 정말 생각하기 싫고 뼈저리게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었던 기억들이 많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나를 이제까지 병원에 남아있게 해주는 것이 있다면 병원에 들어올 때는 남의 부축을 받으면서 간신히 들어왔던 환자가 수술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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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되면서 더욱 커지는 사랑의 힘
지금으로부터 7~8년 전, 신규간호사로 심혈관집중치료실(CCU)에 발령받고 5년 정도가 지나 이제 일에 있어서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있을 때의 일이다. 그 해 겨울, 응급실을 통해 집중치료실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환자가 그렇듯 60대의 여자 환자 한 명이 심근경색증으로 입원했다.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이미 심근경색이 진행되면서 의식을 잃었고 호흡마저 없던 상태였다. 심혈관집중치료실로 입실한 다음날 심혈관조영술을 해 심장 기능은 어느 정도 회복됐다. 문제는 이차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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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집에서 마지막 삶을 보낼 수 있도록
까지 10여개월간 임종 직전의 입원과 필요시 간헐적인 응급실 방문 그리고 지속적인 가정간호를 통해서 집에서 삶을 마감할 수 있었다. 공교롭게도 퇴원 직후 가정방문을 다녀간 그 다음날 돌아가셨다.죽음 앞에서는 모든 것이 무력하듯 최선을 다해 가정간호를 해드렸지만 혼자 떠나는 일은 쉽지만은 않았다. 다만 가정간호를 통해서 가족과 함께 그 분의 집에서 마지막 삶을 끝까지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장기간 입원해 있거나 집에서 죽을 날만을 기다리다 함들게 돌아가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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