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28 건
-
진료협력센터 ‘아주대학교병원 진료협력의사 초청 연찬회’
병원이 움직이면 환자가 더 편해진다는 믿음. 아주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가 지역의 협력 병·의원 의료진과 연찬회를 여는 이유다. 지역 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의 협력 관계가 돈독해지는 만큼 두 기관을 오가는 환자는 한층 편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후 4년 만에 열린 진료협력 소통의 장 아주대학교병원과 경기남부 지역 병·의원 의료진이 모여 진료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2023학년도 진료협력의사 연찬회’가 2월 21일 코트야드 메리...
home 의학 진료
-
수원시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개관 10주년 특집-아토피 제로 도시로 향하는 첫걸음
누구도 환경 유해 인자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그래서 누구에게나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가 필요하다.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의 최전선에서 센터 직원들은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질환자에게는 삶의 질 향상을, 비질환자에게는 환경성질환 예방을 돕는 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환경성질환 바로 알고 올바른 건강 습관 들인다 개인 프로그램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전국 8개의 권역별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중 유일한 도심형 센터...
home 사람 아주인 이야기
-
유럽의 교육
최고의 칭찬과 악담을 남긴 은 공군 조종사이자 외교관이며 작가였던 로맹 가리가 30세이던 1944년 영국에서 출판한 첫 책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 공군 조종사로 참전하면서 밤에 썼단다. 한 편 한 편이 아름답고 훌륭해서 장 폴 사르트르는 ‘최고의 레지스탕스 소설’이라고 했다는데 많은 비평가가 단 한 권의 책의 저자로 그칠 거라고, 두 번 다시 과 같은 수준 높은 작품을 쓰지 못할 거라고 했단다. 최고의 칭찬인 듯 최고의 악담이다. 의 주인공은 열네 살 야네크다...
home 사람 아주인 이야기
-
가시아메바 각막염의 병인 규명한 쥐 실험모델 개발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가시아메바 균이 각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수돗물이나 강물, 바닷물을 통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콘택트렌즈를 비위생적으로 사용할 때에도 드물게 각막염에 걸릴 수 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진단이 어려워 초기 치료가 어렵고, 치료제가 없어 치료과정 또한 길다. 최근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신호준 교수팀(강희경 박사과정 대학원생, 손혜진 교수)이 가시아메바 각막염의 병인을 밝히고자 쥐 실험모델을 개발해 국내 가시아메바 ...
home 의학 연구
-
중증 알코올성 간염, 장내 미생물로 진단 및 예측하는 길 열려
중증 알코올성 간염을 장내 존재하는 미생물의 변화를 통해 진단 및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중증 알코올성 간염은 과다한 알코올 섭취로 인한 알코올성 간질환 중 가장 심한 상태로 치료하지 않으면 한 달 후 사망률이 50%가 넘는다. 현재 진단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력과 혈액검사를 통한 황달과 응고인자 검사로 한다.소화기내과 정재연 교수팀(김순선 교수·은정우 연구조교수)은 2016년 1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국내 6개 대학병원(아주대병원·고대안암병원·...
home 의학 연구
-
감정노동과 정신건강
감정노동이란? 감정노동(emotional labor)이란 미국의 사회학자 앨리 러셀 혹실드(A. R. Hochschild)가 「관리 된 마음(The managed heart)」이란 책(1983)에서 처음 제시한 용어로, 「고객의 기분에 맞추거나 조직에서 요구하는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원래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하는 등 감정을 관리 하는 노동」을 말한다. 혹실드는 조직에서 근로자로 하여금 겉으로 보이는 행위만이 아니라 내면의 감정 상태를 조직의 감정규칙에 맞...
home 건강 건강정보
-
1%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
인문학적 감성과 인간애를 겸비한 의사
“시와 소설을 좋아했습니다”, 홍창형 교수에게 정신과 의사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돌아온 대답이었다. “글쎄요“로 시작된 짧은 침묵은 지나온 시간을 더듬는 흔적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이내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자서전이나 장기려 평전을 읽고 감동 받아 의사가 되었다고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라며 소탈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홍 교수는 의과대학 시절 문예 창작 동아리 활동을 했다. 시와 소설을 읽고 쓰는 게 좋았다. 인문학에...
home 사람 아주인 이야기
-
중동은 먼가?
태양 속의 사람들 / 가싼 카나파니 / 창작과 비평(1983)중동은 멀다. 중동은 얼마나 먼 곳인가? 내가 이름을 들어 본 작가가 있기나 했던가? 처음 저 먼 곳의 사람이 쓴 낯선 문장을 접했을 때 얼마나 깜짝 놀랐던가?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정도나 들어 본 것일까? 레바논, 베이루트, 시리아, 다마스커스, 요르단, 암만,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이라크. 무엇이 도시이고 무엇이 나라 이름인가? 둥근 지구의 어디에 이들 이름을 붙여야 하는지. 바그다드, 바스라,...
home 사람 아주인 이야기
-
부모님「정신건강」미리 챙겨드리세요
『늙으면 다 그래!』노인정신의학을 전공하면서 많은 노인환자를 진료하기 전까지 나도 그렇게 믿었다. 누구나 나이 들면 의기소침해지고, 무기력해지고 몸과 마음이 느려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우울증 치료 후 삶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지는 경우를 경험하고 난 후에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진짜 사는 거지요. 그동안 근근이 마지못해 살아왔던 제 자신이 후회스럽습니다』밝은 미소로 환자가 인사하고, 가족들도 집안이 밝아졌다고 좋아한다는 환자를 보고난 후에 말이...
home 건강 건강정보
-
위험한 관계 - 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
제 1신투르벨 부인이 발몽 자작에게 그날 밤의 일은 잊어 주십시오. 밀물은 썰물로 바뀌어 젖은 모래를 남기고 뒤로 물러나고 있었습니다. 알맞게 젖은 모래와 어둑한 저녁 호텔의 불빛, 한적한 바닷가에 서늘한 바람이 머리칼을 날리고 두툼한 재킷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청춘이라면 깔깔대며 달려갔겠지요. 바다가 제것이노라고. 저는 두꺼운 쇼올을 여미고 걸었습니다. 그러나 무슨 힘에 의해서인지 저는 비어있는 당신의 팔에 손을 얹고 말았습니다. 이 한순간의 행동이 어떻게 ...
home 사람 아주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