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28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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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먹으면 당뇨병이 예방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요즘은 「이상지질혈증」), 복부비만, 심장 질환, 뇌졸중, 비만, 통풍 등은 흔히 같이 발생한다. 의사들은 이를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이라고 한다. 1988년 Reaven이라는 학자가 이런 환자들에서 혈당을 떨어뜨리는 인슐린이 잘 듣지 않는다는 공통점(인슐린 저항성, Insulin Resistance)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여 이를 「신드롬 X」라고 불렀고 1998년 WHO가 인슐린 저항성이 이 증후군의 모든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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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약 먹으면 당뇨병이 예방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요즘은 「이상지질혈증」), 복부비만, 심장 질환, 뇌졸중, 비만, 통풍 등은 흔히 같이 발생한다. 의사들은 이를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이라고 한다. 1988년 Reaven이라는 학자가 이런 환자들에서 혈당을 떨어뜨리는 인슐린이 잘 듣지 않는다는 공통점(인슐린 저항성, Insulin Resistance)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여 이를 「신드롬 X」라고 불렀고 1998년 WHO가 인슐린 저항성이 이 증후군의 모든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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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의사 꼬리표는 환자에게 받은 훈장
나는 사람의 위장, 소장, 대장을 치료하는 소화기내과 의사다. 지금은 내시경검사가 보편화되고 점막에 생긴 암까지 내시경으로 직접수술할 수 있을 정도지만 1990년 초만 하더라도 병원이 말기 위암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의사로서 좌절감을 느꼈다. 말기 위암 환자들은 병 자체도 큰일이지만 생을 달리하는 그날까지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하루하루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것이 환자들에겐 더욱 큰 문제다. 그래서 나는 위장관 협착으로 못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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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틱 증상이 생겼어요
틱이란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이고 상동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말한다. 대개 눈 깜박임, 얼굴 찌푸림, 어깨 으쓱임 등의 단순 운동틱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냄새를 맡거나 발 구르기, 욕설 행동증과 같은 좀 더 복잡하며 목적을 가지고 있는 행동과 같은 복합 운동틱 양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음성 틱은 입이나 코를 통해서 흐르는 공기에 의해서 생기게 되며 헛기침, 킁킁 거리기 등의 단순 음성 틱 뿐 아니라 단어, 구 혹은 문맥 등의 문장을 말하는 등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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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적정치료시기] 잇몸을 치료하는 잇몸약은 없다
가끔씩 텔레비전을 볼 때면 심심치 않게 접하는 광고가 있다. 「대한민국 잇몸 약, 잇몸 보약」 이라고 하는 제약회사의 광고다. 그 약들의 광고 이력을 보면 꽤나 오래전부터 여러 유명 연예인들이 나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광고 문구와 음악으로 제법 많은 시청자들을 소비자로 만들어 온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늘어난 소비자들은 이제 치주과 의사들과 치과 진료실에서 의사와 환자의 관계로 만나고 있다. 요즈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건강 보조제와 함께 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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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혈액투석실에서의 첫 근무는 잊을 수가 없다. 낯가림이라고나 할까? 아무리 성격이 좋고 자신감이 충만 하더라도 투석환자에게 다가가기란 정말 쉽지 않았다. 간호사 입장에서 다가가고 싶어도 환자들은 처음 본 간호사에 대한 신뢰부족과 불안감으로 신입 간호사를 좋아하지 않았고 얼굴을 찡그리곤 했다. 그때서야 비로소 난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만성질환자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투석환자와 신뢰를 형성하기까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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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 7월 28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방송된 내용입니다.
26~40 : 경도 난청 41~55 : 중등도 난청56~70 : 중등도 고난청 71~90 : 고도 난청91 이상 : 전농 단위 : dB 전화로 통화하는데 문제가 있다시끄러운 곳에서 대화가 어렵다두세 사람과 동시에 대화하기 어렵다다른 사람이 말할 때 중얼거리는 것처럼 보인다다시 말해 달라고 자주 요청한다잘못 이해하거나 부적절하게 반응한다TV, 라디오 소리가 크다고 다른 사람들이 불평한다귀에서 울리는 소리, 쇳소리 등이 많이 들린다. 외이, 고막, 소리뼈 등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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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 슬기롭게 이겨내자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역사회 거점병원인 아주대학교병원의 신종 인플루엔자 전담진료소도 매일 많은 환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에 아주대학교병원 인플루엔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감염내과임승관 교수로부터 신종 인플루엔자를 이겨내는 방법을 들어봤다. ■ 신종 플루 확진환자가 가족 중 발생하였을 경우 같은 집에서 생활하는 가족은 감염전파에서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특히 영·유아나 임산부, 노인 같은 고위험군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환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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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바이러스 전파하는 정윤석 교수
언젠가 한 신문 사설에서 우리 사회의 극심한 이기주의는 가정과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자신의 출세와 물질적 풍요를 위해 공부하라고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쓴 글을 본 적이 있다. 물론 남을 위해 공부하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의 안녕과 풍요가 공부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요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해,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고 가르치라는 취지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거창한 꿈이 아니더라도 그저 자신의 삶이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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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향기 나는 의사
나는 글이 짧은 사람이다. 글쟁이처럼 멋있는 글을 쓰지 못하고 돌려서 이야기하지도 못하기에 처음 원고를 부탁받았을 때 무척 난감했다. 그냥 내가 생각하고 꿈꾸는 의료인에 대해 진솔하게 얘기하려고 한다. 지나치게 종교적이라든지 지나치게 독선적(?)이라든지 하는 평가는 일단 내려놓고 시작하고 싶다. 내가 처음 의사를 꿈꾸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 한 텔레비전 프로를 보고 나서였다. 주인공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봉합(suture)을 위해 바느질 연습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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