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287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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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눈 건강의 적 노안, 완벽한 치료가 가능할까?
이제 40대 중반을 넘어선 친구들의 모임에 가면 안과의사라는 이유로 어김없이 듣게 되는 질문이 하나 있다. “책 읽는 게 너무 불편하다. 뭐 방법이 없냐?” 그러면 항상 이렇게 대답해 준다. “방법이 없는 건 아닌데 완벽하진 않다.”노안은 원거리의 초점을 당겨 근거리에 초점을 맞추는 조절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하며 40대 이후에 느끼게 되는데, 주로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이 더 뚜렷하게 느끼게 된다. 처음 들었을 때 ‘노안’이라는 이름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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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보약?
보약에 감초가 빠질 수 없듯이 밥은 우리 민족의 밥상에서 절대 빼어 놓을 수 없는 주식이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한국사람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을 들으면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안타깝지만, 요즘 이 말이 점점 무색해지고 있다. ‘2014년 양곡소비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 사람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2.9kg으로 나타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985년 1인당 쌀 소비량이 128.1kg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쌀 소비량은 30년 동안 절반 수준으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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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교수 연구결과, 주걱턱 악교정 수술 후 발음 좋아진다
흔히 주걱턱이라 부르는 3급 부정교합 구조를 지닌 사람은 정상 골격을 지닌 사람에 비해 발음에 이상이 있으며 악교정 수술을 동반한 교정 치료는 외모뿐 아니라 발음 개선에도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아주대학교병원 김영호 교수(치과병원장 겸 임상치의학대학원장)는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대학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주걱턱 성향을 보인 환자가 정상 골격을 지닌 사람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발음을 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그리고 삼성서울병원 구강외과팀과 주걱턱 환자의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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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아래 피부, 여름철 피부질환 다스리기
햇빛이 뜨겁게 내리쬐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은 피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쉬운 계절이다. 여름철 흔하게 발병하는 피부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은 물론 증상, 예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1. 피부에 퍼지는 얼룩덜룩 반점, 어루러기피부에 연한 황토색, 황갈색, 적갈색의 반점이나 하얀 탈색 반이 섞여 나타나며 가려움증이 있을 수 있다.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이 피부 각질층에 감염돼 나타나는 증상으로 피부에 얼룩덜룩한 반점이 생길 경우 의심해봄 직하다. 진단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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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형 교수에게 듣는 아주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지금도 많은 이가 운동을 하다 부상당하거나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수하다 질환을 얻고 있다. 이로 인해 환자가 겪는 고통의 무게는 누구도 헤아릴 수 없다. 치료와 예방으로 건강하게 생활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스포츠의학센터. 이두형 교수에게 스포츠의학과 여름철 운동 요법에 대해 물었다.
스포츠의학은 ‘운동선수의 운동 중 부상 혹은 일반인의 부상을 치료하는 운동 요법’으로 알려져 있다. 스포츠의학과 일반 의학의 차이는 무엇인가.스포츠의학은 200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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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아픔에 마음으로 공감하다, 유선희 주임간호사
신경계집중치료실 유선희 주임간호사환자의 아픔에 마음으로 공감하다시원한 초여름의 단비가 땅을 적시던 날, 조심스레 신경계집중치료실 문을 두드렸다. 환자들의 침대 사이에서 유선희 주임간호사의 ‘미소’가 걸어 나왔다. 활기 넘치는 그녀에게 환자와의 추억 그리고 일의 기쁨과 보람에 대해 들었다.
간호하는 일은 내 삶의 ‘바탕’ 병실에 누운 친할머니가 며칠째 거친 숨을 몰아쉬고 계실 때였다. 당시 나는 친할머니 귓가에 갖은 이야기를 들려주며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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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나누는 실력 있는 의사로, 정형외과 배희원 레지던트
진심을 나누는 실력 있는 의사로
-정형외과 배희원 레지던트어쩌면 세상은 꿈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꿈을 가진 사람,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사랑하는 가족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꿈을 꾸고, 열심히 도전하게 되었다면 그 꿈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어머니를 위해 선택한 의사의 길
사랑하는 가족이 아프면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은 애가 타기 마련이다. 더구나 정확한 이유도 모른 채 이 병원 저 병원을 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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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같은 소신으로, 든든한 믿음으로 -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한남수 님
한결같은 소신으로 든든한 믿음으로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와 한남수 님멀쩡하게 일상생활을 하다 갑작스레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병을 치료할지 걱정하게 된다. 이때 환자의 몸과 마음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를 만난다면 암 치료는 물론 새로운 삶의 에너지까지 얻게 된다. 한상욱 교수와 한남수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지난 4월 26일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에게 위암 수술을 받은 한남수 님. 한 달여가 흐른 5월 어느 날 다시 병원을 찾은 한남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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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의술의 정의, 김진홍 건강증진센터 소장
다. 예를 들어 건강증진센터에서 대장내시경을 하면 30% 정도의 환자에게 용종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검진기관에서는 검진과 치료를 당일에 받지 못합니다. 결과를 알린 후 ‘다음번에 소화기내과에 가서 제거하라’고 말하는 식이죠. 그러면 환자는 오늘 검진을 위해 약을 먹고 장을 비웠는데 다음에 또 장을 비워야 합니다. 이런 불편이 없어야겠죠.”국어사전은 ‘의술’이라는 단어를 ‘병이나 상처를 고치는 기술. 또는 의학에 관련되는 기술’로 정의하고 있다. 그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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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보학과 박래웅 교수팀, 다국적 의료 빅데이터 연구 성공
차이가 있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당뇨병 환자의 10%, 우울증 환자의 11%, 고혈압환자의 24%는 다른 환자와는 전혀 다른 고유한 치료 패턴을 보였다는 것이다.본 연구의 1저자인 조지 립색(George Hripsak) 콜럼비아대 의료정보학과 주임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진료 지침은 좀 더 일관성 있게 변화하고 있지만 당뇨병과 고혈압,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국가별로 큰 차이가 있었다. 이것은 황금 기준으로 여겨왔던 무작위 임상 시험에서 도출되는 결과만으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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