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287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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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신경마취
뇌신경마취란 뇌 및 척추 등의 신경에 관련된 질환을 수술할 경우, 마취성 약물을 이용하여 마취를 시행하고, 수술과 마취중 적절한 의료처치로 환자가 최적의 생리상태를 유지하여, 수술후 마취로 부터 원활한 회복을 유도하는 진료행위입니다. 뇌신경마취는 수술팀과 상호협조하에 뇌혈류 및 뇌신진대사의 변화로 인한 뇌손상, 신경손상을 사전에 예방할 뿐만 아니라 손상된 뇌, 신경을 최대한 복원시켜주며, 그 장애를 최소로 줄여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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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마취
인체의 가장 주요한 장기인 심장과 폐 그리고 혈관 수술시의 마취를 담당합니다. 특히, 심장수술은 수술을 받는 부분이 우리 몸의 생명과 연결되는 곳이어서 수술중 환자의 상태 변화가 많으며 그만큼 마취에도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요즘은 수술기법 및 수술보조요법의 발달과 함께 마취과 영역에서는 수술중 심장의 상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주는 새로운 감시장치들과 경식도 심초음파가 도입되어 보다 안전하게 마취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원이후 모든 심방수술시에 경식도 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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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에서는 받을 수 없는 소중한 수업
청량리에 있는 다일천사병원은 의료보험이 있는 사람들은 진료를 받을 수 없는 이상한 병원이다. 병원 문턱이 높아서 진료와 수술을 받지 못하는 무의탁 노인, 노숙자, 외국인 노동자들을 무료로 치료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내가 다일천사병원에서 사회의학실습을 하게 된 것은 4년 전 여름이었다. 사회의학실습이란 의과대학생들이 방학기간에 병원 한 곳을 선택하여 일정기간 봉사 활동을 하는, 우리 대학의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여러 병원 중에서 다일천사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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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신장이식마취 및 대량출혈환자 관리
장기이식시에는 각 장기가 갖는 기능이 일시적으로 중지되므로 대량출혈, 전해질이상, 심혈관계 불안 등 신체에 급격한 변화를 동반하게 됩니다. 개원 초기부터 장기 이식에 필요한 여러 가지 최신식 장비의 구비와 연구 등을 통하여 각종 장기 이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오고 있으며 이의 파급효과로 대량 출혈을 동반한 다발성 외상 환자에서 높은 생존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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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마취
수면진정제, 진통제, 근육이완제 등의 정맥주사용 마취약물만을 투여하여 전신마취를 시행하는 것으로, 전신마취후 흔한 합병증의 빈도를 줄이고 수술후 마취에서 빨리 회복되는 마취의 한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정교한 용량의 약물을 안전하게 투여하는 장치를 사용하고 있으며, 마취중 충분한 수면을 유지시켜 수술 중 각성을 방지할 수 있는 기계를 이용하여 수술 중 각성의 빈도가 높은 수술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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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취
소아는 성인과 다른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소아수술은 전문성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마취과에선 소아의 상태를 최신 감시장치로 감시하고 최첨단의 호흡마취기로 수술동안 마취를 유지하고 경험 많은 마취과의사가 소아수술을 안전하게 유지 할 수 있도록 세분화하였습니다. 특히 1.500g 미만의 매우 심한 저체중 출생아를 위하여 수술실에 현대적 감시장치와 최신 마취기를 따로 마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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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아닌 환자를, 사람을 돌보는 의사가 되리라
매일 아침 정신과 병동 문을 열고 들어선다. 사람들은 이곳을 폐쇄병동이라고 한다. 병동 입구가 닫혀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 안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상상할 것이다. TV에서 본 쇠창살, 밀폐된 병실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는 쇠창살도 없고 병실문은 열려 있으며, 환자들은 병동 안에서 자유로이 생활하며 대화를 나구고 운동도 한다. 뿐만 아니라 병실모임, 집단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잘 생각해보면 똑같이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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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은 미워하되 환자는 미워하지 않도록
"병은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죄인이라는 말을 병이라는 말로 살짝 바꾸어 보았다. 이제서야 그 문장이 내 마음 속으로 들어온다. 의학이라는 넒고도 끝없는 길에 감히 발을 들여놓은 지 7년. 의사라는 이름표를 단지 1년의 시간은 짧지만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어쩌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이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아픈 사람을 미워하기까지 하다니 말이다. 참으로 가혹하다. 그러나 환자는 병이 중할 수록 더욱 많은 손길이 필요하고, 그러다보면 의사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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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서 의술을 베푸는 의사가 되고 싶다
주의 의사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평소 지병인 고혈압 약을 타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외래를 찾는 환자였다. 환자의 집이 멀어 오기가 불편해 대부분 아들이 약을 타러 오곤 했다. 의사는 환자를 직접 보고 처방해야 하지만, 환자의 사정이 딱해 다음에는 꼭 환자와 같이 오라고 얘기하면서 처방해주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의료보험관리공단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환자가 마지막 처방이 나가기 보름쯤 전에 사망했고 환자를 보지 않고 진료를 했으니 부당 청구이며 행정처분을 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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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마음의 여유를 가진 의사를 꿈꾸다
돌이켜 보면 나는 어릴 때부터 의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가졌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연구원이신 아버지와 어머니 밑에서 자랐고 과학고로 진학한 탓에 자연스레 과학과목에 흥미를 느끼고 공부하며 진로에 대한 큰 고민을 하지 않았다. 의사가 돼야겠다는 최초의 생각은 입원하신 증조할머니를 간병했던 경험에서 시작됐는데, 그 때 의사라는 직업이 갖는 가치와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었다. 병원에서 의지할 사람은 오직 의사 뿐이었고, 환자인 할머니의 증상과 그 치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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