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287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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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를 무너뜨린 위암
1821년 5월 5일 저녁, 나폴레옹 보나파트는 세인트 헬레나 성에서 쓸쓸히 임종을 맞이 하였다. 자신이 죽게되면 반드시 부검을 시행하여 사인을 밝혀 달라는 유언에 따라 다음날 부검이 시행되었다. 부검결과 주된 소견으로는 위가 간에 유착되어 있었고, 유착된 부위에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의 구멍이 발견되어 - 당시로는 현재와 같이 현미경을 이용한 병리검사가 없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암이라고 밝힐 수는 없었으나 - "위유분무에 생긴 위궤양 천공"이라고 진단하였고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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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와 간질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그의 작품 를 통해 간질환자인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간질환자로 묘사된 의 주인공 미쉬킨 공작을 통해 그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였을까? ''가난한 사람들'',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 등의 작품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1821~1881). 그의 문학을 접하고 있으면 어딘지 모르게 우울하고, 심오하며 철학적이라는 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다. 인간에게 납득할 수 없이 다가오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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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딜리아니 자화상이 건네는 [말 없는 대화]
결핵은 문학예술 창작의 소재가 되기도, 예술가의 삶을 빼앗아가는 원흉이 되기도 하였다. 그 가운데 결핵으로 서른여섯 살에 삶을 일찌감치 마감한 화가 아마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가 있다. 반세기전 우리 문학계를 스케치한 시인 고은의 책 1950년대에서 작가는 "50년대의 특징 중의 하나가 폐결핵과 문학예술과 불가분의 관계로 나타났다. 시를 쓰려면 먼저 가슴을 앓고 깊은 밤에 청동을 침통하게 울리는 기침소리를 하고 피를 토해야 했다. 폐결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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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수퍼맨, 크리스토퍼 리브
하늘을 총알보다 빨리 날고, 눈에서 레이저를 뿜고, 몇 십톤의 물건들을 바람개비처럼 던지는 초능력의 사나이하면 많은 사람들이 수퍼맨, 크리스토퍼 리브를 떠올린다. 78년부터 86년까지 영화 수퍼맨 시리즈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수퍼맨, 전신마비 장애인이 되다 . 이처럼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나이로 생각되던 그에게 어느 날 상상치도 못했던 끔직한 사건이 터졌다. 95년 말을 타다가 떨어져서 그만 목 아래로 온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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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에 그린 모네의 그림이 다른 이유는?
인상파 화가의 대표적인 인물인 모네(Claude Monet; 1840-1926)는 노년에 시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로 인해 그의 말기 작품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모네의 시력 저하는 양안에 발생한 백내장 때문이었으며 그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지만 백내장의 원인이야 어찌 되었든 그는 백내장으로 인해 그림을 그리는 일을 계속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고통을 받았고 그의 노년기 작품들에도 백내장으로 인한 시기능의 변화가 큰 영향을 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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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코트의 지배자 알론조 모닝과 신장이식
식받은 신장이 기능을 유지할 확률은 수술 1년후 약94%, 5년후 약 80% 이상으로 이는 미국,유럽 등의 선진국과 비교하여 우수한 성적이며 또한 의학의 발달로 수술 및 검사방법이 향상되고,새로운 약물이 개발되어 성공율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신장이식 수술 후 환자의 연령, 직업의 종류, 합병증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수술 3개월 후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되며 이식수술 후 1년이 지나 중한 합병증이 없고 신장기능이 안정되면 임신이 가능하여 정상분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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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테너'', 호세 카레라스와 백혈병
성백혈병의 장기간 무병 생존률(완치율)은 약 40-60%로, 반수의 환자는 백혈병을 이겨내고 새 삶을 살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세계 3대 테너 중 한사람인, 호세카레라스는 가수로서 활동이 가장 왕성했던 1987년에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을 얻어 투병생활을 시작하였고, 항암치료와 골수이식으로 급성림프구성백혈병에서 완치되었습니다. 뒤이어 카레라스는 1988년 7월14일 그의 고향 바르셀로나에서 호세 카레라스 국제백혈병재단을 설립하고 다른 수많은 백혈병환자들의 투병생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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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을 이기고 새로운 삶을 사는 영화배우, 커크 더글라스
할리우드의 원로배우 커크 더글러스(86세)는 지난 1995년 갑자기 찾아온 뇌졸중으로 인해 언어 능력을 잃고 제 몸도 잘 가누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1989년 심장에 인공 박동기를 삽입할 때나 91년 헬기 공중 충돌로 척추 부상을 당했을 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거울 속의 자기 모습에 충격을 받아 입 속에 권총을 넣고 자살을 기도했었지만 손이 덜덜 떨리는 바람에 자살하기를 포기하고 거의 시체처럼 잠만 잤다고 한다. 그 이후 1년간 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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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마저도 굴복시킬 수 없었던 위대한 영웅, 무하마드 알리
리가 파킨슨병을 앓고 나서 이 병에 대한 인지도가 50%이상 증가하였다. 또 알리는 이 병을 앓고 있는 다른 환자에게 밝은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친필 서명이 들어 있는 본인의 석판화(그림)를 공개적으로 팔거나 강연을 통하여 막대한 기금을 마련하였다. 파킨슨병은 행동이 점차 둔해지고 손을 떨며 몸이 굳어지는 신경계를 침범하는 대표적인 병이다. 주로 노인에게 발생하지만 젊은 사람에게도 발생하기도 하고, 드물게 가족적으로 발병한다. 어떻게 발생하는 지에 대해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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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마비를 극복하고 대통령이 된 프랭클린 루즈벨트
이 칼럼이 다루고 있는 사람들을 계속 보고 있노라면, 참 병이란 것은 아무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온다는 것을 느끼게 됨과 동시에 걸린 사람과 그 사람의 주변을 그 병이 변화시켜나가는 과정, 그리고 걸린 사람과 그 주변이 그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과정 또한 인상적이란 사실도 느끼게 된다. 그런 변화는 폐렴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병이지만 지나고 나면 흔적이 별로 없는 병보다는 천연두처럼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는 것일수록 더 크고 길기 마련인데, 이런 점에서는 소아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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