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287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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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연구 나의테마] 만성 염증과 동맥경화의 복잡한 관계
많은 내과 질환이 그러하듯 류마티스 질환은 만성질환이다. 한번 발생한 염증 반응은 치료를 해서 좋아졌다가 다시 악화되기도 하고 또 좋아진다. 류마티스내과 의사들의 고민 중 하나는 염증이 왔다 갔다 하는 동안 하수관에 때가 끼듯이 혈관벽에 찌꺼기들이 껴서 혈관이 좁아지는 현상, 즉 동맥경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혈관 내 동맥경화는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지만 흡연을 하거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이 있으면 더 빨리, 그리고 많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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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을 넘어 감동을 주는 아주대학교병원 사람들
다고 여겨지는 비율이 언어적 요소, 즉 대화 내용은 7%에 불과하고 음색이나 톤과 같은 청각적 요소는 38%, 표정과 같은 시각적 요소는 55%를 차지한다는 것이죠. 또 긍정적인 인상이 어느 수준까지 유지되면 이후에 한번 부정적인 인상을 받아도 ‘무슨 사정이 있겠지’, ‘예외겠지’라며 생각하게 된다고 합니다. 저 역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좋은 경험만 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친절하게 대해준 덕분에 몇 개의 그림자는 빛에 의해 사라지고 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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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감염병 73.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얼마 전 우리 과는 한국한센복지협회에서 제364호 감사패를 받았다. “귀 기관은 본 협회에서 시행하는 의료기관 협력 한센병 진단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하여 한센병 조기 진단 등 감염병 예방관리와 국민 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기에 그 감사의 뜻을 이 패에 담아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푸른 벨벳 상자에 담겨 오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감사패가 아니라 붉은 벨벳 상자에 붉은색을 배경으로 똑떨어지게 만든 정성이 많이 들어간 감사패였다. 이런 감사패는 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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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제31대 회장에 선출된 이정근 교수
아주대학교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정근 교수가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의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2023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그에게 회원들의 열렬한 지지의 비결을 묻자 “둥글둥글 모나지 않은 덕분이 아닐까”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중국 고전 을 쓴 순무는 군대를 이끄는 장수를 용장(勇將)과 지장(智將), 덕장(德將)으로 나누고, 그중 덕장을 제일로 여겼다. 덕장에 가까운 의사, 이정근 교수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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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팀(Good Team)의 일원으로 한국 외상 시스템을 지탱합니다
해 사망하는 중증외상환자의 비율)이 2015년 30.5%에서 2019년 15.7%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는 예방가능외상사망률을 5% 미만으로 유지하며, 대한민국 평균을 대폭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1~2023년 연속 미국외과학회가 ‘외상질관리프로그램(ACS-TQIP)’을 통해 해외 병원 외상센터 500여 개와 비교한 결과에서도 상위 1%를 기록한 바 있다. 외상외과 허요 교수는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오늘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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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하루에 만 보를 채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하루에 만 보를 채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최근 만 보 걷기, 맨말 걷기 등 걷기 운동의 인기가 뜨겁다. 걷기 운동은 돈 안 들이고 누구나 쉽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바르게 걷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더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와 함께 바르게 걷는 법을 알아보자. 글.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 바른 자세와 올바른 방법으로 걷는 것이 중요 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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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관절염
손가락 마디마디에 서서히 찾아오는 불청객 수부관절염. 수부관절염은 손가락·손목뼈의 관절면을 감싸고 있는 관절 연골이 마모되어 얇아지고, 연골 밑 뼈의 노출 또는 관절 주변 활액막 염증으로 통증과 변형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글. 정형외과 한경진 교수 40대 이후 서서히 발생하는 수부 관절염의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이 가장 흔하며 유전적 요인, 비만, 관절 외상, 류마티스 질환도 연관이 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 비율이 높은데, 여성의 경우 관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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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콩팥병
“우리 몸의 정수기 콩팥, 치료시기와 관리 중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 성인 9명당 1명이 만성 콩팥병을 앓고 있으며, 2017년 연간 만성 콩팥병 환자의 증가율을 8.7%에 달했다. 만성 콩팥병의 진단과 치료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글. 신장내과 박인휘 교수 만성 콩팥병 주요 원인 우리 몸속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콩팥은 혈액을 여과하면서 재활용하거나 노폐물을 배출하고, 몸이 붓지 않도록 체액량을 조절한다. 또 혈압, 전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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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두드러기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울긋불긋 간질간질 만성 두드러기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움을 유발하는 두드러기는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효과적인 두드러기 치료법과 일상에서 관리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자. 글.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 두드러기는 모기 물린 것처럼 피부가 살짝 부풀고 몹시 가려운 증상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이다. 입술, 눈꺼풀, 목 안과 같은 점막이 부어오르는 혈관부종을 동반할 수도 있다. 식품과 약물 등에 의해 두드러기가 생겼다가 원인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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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난치성 질환, 염증성 장질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염증성 장질환자 수가 2018년과 비교해 2022년에 30% 가까이 늘었다. 유병률이 급증한 염증성 장질환은 일반 장질환과 어떻게 다를까? 글. 소화기내과 신성재 교수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질환으로, 주로 20대 전후의 젊은 연령에게 발병한다.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면역학적 이상, 장내 미생물 변화, 서구화된 식습관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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