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287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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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낭독하고 의사로서의 길에 접어들었다는 감격을 느끼며 졸업한 후 인턴이 된지도 벌써 1년. 짧지만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초심을 상기하게 된다. 의사가 되면서 모든 환자에게 최선을 다 하겠다는 스스로에게 했던 다짐과 포부는 병원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잊혀지는 경우가 잦았다. 뒤돌아보면 부끄러운 일이 참 많다. 3시간만이라도 잠을 푹 자봤으면 좋겠다고 느끼던 당직 시간에 병동에서 전화가 오면 환자에 대한 염려보다는 단잠을 방해한다는 짜증이 먼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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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와 라면 -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에는 한비야 씨가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는 부분이 나옵니다. 에티오피아를 방문하면서 여행자들이 말라리아에 걸리고 고생하는 것을 옆에서 보는데 본인도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지요. 무슨 약을 어떻게 먹었는지는 안 나와 있지만 한 5개월 정도 복용 시점에서 황달이 생기는 장면이 있습니다. 눈이 누렇다 못해 황토빛이라 하고, 먹을 것을 보고 토하고 식사를 잘 못합니다. 열이 나기도 했는데 한비야 씨는 오랫동안 약을 먹어서 생긴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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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성 상완 신경총 손상, 선천성근성사경 및 구개열의 병발
분만성 상완 신경총 손상, 선천성근성사경 및 구개열의 병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사경치료센터 ¹재활의학교실, ²성형외과학교실 이한별¹ㆍ박명철²ㆍ김치선²ㆍ한재덕¹ㆍ이승재¹ㆍ김세온¹ㆍ임신영¹ -------------------------------------------------------------------------------------- Concurrence of Obstetric Brachial Plexus Injury, Congenital Muscul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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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치료법에도 왜 어떤 아이들은 자꾸 재발하는 것일까?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 고된 병마와의 사투 끝에 결국 이기지 못하고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등진 환아의 아버님께서, 흰 포를 쓰고 나가는 아이의 옆에서 울먹이며 내게 하셨던 말이다. 나는 소아과 의사다. 공식적으로는 소아혈액종양 세부전문의라는 긴 명칭을 가지고 있다. 주로 무슨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 『암 같은 종양이나 혈액질환을 가진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을 한결같다. 『대단하시네요. 그런데 왜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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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특집] 남성 갱년기
나타나는 남성갱년기 환자는 전체 인구의 5.6~12.3%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며, 40세 이후로 나이가 많을수록, 복부 비만이 있을수록,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에 더 흔하다. 왜 치료해야 하나?남성호르몬이 저하되어 있는 남성갱년기 환자에서 남성호르몬 치료를 통해 성욕, 피로, 안녕감, 우울감, 체지방 및 근육량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나서 주로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고, 골밀도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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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특집] 갱년기 우울증
올해 46세인 A부인은 요즘 들어 다른 사람들로부터 예민해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20대에 결혼 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모두 당당하고 슬기롭게 해쳐나가 늘 주변으로부터 능력 있는 현모양처라는 이야기를 들어왔고, 그 힘들다는 고3 수험생 뒷바라지도 몇 년 전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제는 아이들도 커서 한숨 돌렸고 남편도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지위에 있어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상황인데도, 언제부터인지 외롭고 허전하다는 생각이 자주 들기 시작하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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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특집] 골다공증
어깨가 굳어져 오십견이 생긴다. 척추골절 환자의 85%는 척추뼈가 부러져 내려앉아도 증상이 없어 자신의 척추에 골절이 있는지 모른다. 그대로 내버려두면 마치 등이 꼽추처럼 휘게 되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척추 주위의 근육들이 무리하게 되어 요통이 생긴다. 또한 폐가 찌부러져서 폐활량이 줄어들어 폐렴에 걸리면 쉽게 사망하게 된다. 엉덩이뼈는 더 심각해서 엉덩이 관절 주위의 뼈가 부러지면, 4명중 한 명은 사망을 하고 절반은 평생 남의 도움이나 기계의 도움이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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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특집] 폐경이후 동맥경화 급속도 진행돼
하루 300mg 이하로 하고 포화지방은 칼로리의 10% 이하로 조절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며, 당뇨도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걷기, 수영, 등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 중 생활 속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운동법을 찾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금연도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으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위험인자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조기에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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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특집] 여성 갱년기
장 흔한 폐경기의 증상으로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의 70% 이상에서 이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안면홍조 증상은 개인차가 큰 편이며 대개 폐경 1~2년 전부터 나타나 폐경 후 5년 정도까지도 지속되는데 드물기는 하지만 7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에스트로젠이 감소하면서 여성의 성기 부위인 질 상피의 두께가 얇아지고 창백해지며 주름이 없어지게 된다. 또한 질 주변 조직의 혈류량이 감소한 결과 점액분비의 저하를 보이며 자궁 경부의 위축이 생기고 질벽의 탄성을 잃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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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특집] 왜 갱년기의 건강관리가 중요한가
여성에서는 대부분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난소의 노화로 인하여 여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져 폐경이 되면서 갱년기가 급격하게 시작된다. 이에 반하여, 남성에서는 40세 이후에 남성호르몬 수치가 서서히 감소하면서 갱년기가 나타나게 된다. 여성 갱년기 증상으로는 얼굴이 붉어지면서 화끈거리거나 땀이 많이 나게 되며, 괜히 죄지은 것도 없는데 가슴이 벌렁거리며 우울하거나 짜증을 많이 부리게 되며 근육통, 피부 건조, 부부관계 시 통증 등이 나타나게 된다. 남성 갱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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