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287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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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센터]체계적인 특화 진료 아주대병원 ‘아동재활센터’
[쿠키 건강]“정확한 원인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 방법 제시” 진료과와 질환을 불문하고 모든 의료진과 환자들이 항상 바라고 생각하는 최상의 치료 방법이다. 이처럼 병원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발달지연을 겪는 아이들의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아주대학교병원 아동재활센터.아동재활센터는(센터장 임신영 재활의학과 교수·사진) 지난해 12월 발달지연 아동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임신영 센터장은 “발달지연의 정확한 원인적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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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희망 이야기] 아픈 몸 그대로 암과 함께 살아가기
2011년 12월 5일, 날씨는 춥고 쌀쌀한 초겨울이었지만 내 마음은 봄날을 맞은 것처럼 따뜻했다. 그동안 항암치료를 위해 심어두었던, 마치 내 몸의 일부처럼 여겨졌던 케모포트(Chemoport)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지난 세월에 대한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었다. 내 몸에 전류가 흐르듯 짜릿한 전율이 느껴지며 영사기에서 흘러나오는 흑백영화처럼 지난 세월이 내 머릿속을 빠르게 훑고 지나갔다. 내 기억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해마다 으레 해왔던 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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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희망 이야기] 폐암 3기 그리고 전이, 그래도 내겐 희망이 있다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빠뜨리지 않고 받고 있어서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다. 2006년 X-ray 검사에서 결핵을 앓고 간 흔적이 있는데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다는 얘기를 듣고 일상생활을 하고 있었다. 주위에서 공단 검진으로는 암을 발견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있었고 나도 형식적으로 한다고 생각을 많이 하던 중 2006년 6월에 같은 운동을 하는 동료들이 종합건강검진을 받으러 간다고 해서 나도 잘됐다 싶은 마음에 건강검진을 받게 됐다. 그런데 생각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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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희망 이야기] 암은 어느날 문득, 갑자기 찾아왔다
2003년, 그 해에는 유난히 몸이 많이 아팠다. 왠지 모르게 감기도 자주 걸리고, 다른 때보다도 유독 힘들고 피로함을 느꼈다. 몸이 아파 동네 병원에 가면 너무 힘들어서 그렇다고, 일을 조금씩만 하라고 했다. 하지만 갈비집을 운영하는 나로서는 도저히 일을 그만둘 수도, 조금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밤 11시까지 가게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 밀린 집안일을 하면 늘 12시가 넘어 잠이 들곤 했다. 몸이 많이 힘든 날에는 가까운 병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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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희망 이야기] 가족이 있어 외롭지 않은 암과의 싸움
1991년 혈액검사에서 간염에 대한 항체가 없다는 결과를 받고 가족 모두가 간염예방주사를 맞았다. 그 후 항체가 생긴 것을 확인했는데 92년 간염진단을 받았다. 간염은 간경화로 악화되었으며 2차 병원에서 7년을 치료하다가 호전이 없어 1998년 아주대학교병원을 찾았다. 간경화 치료를 받는 중에도 간성혼수가 진행됐다. 2005년 10월에는 일을 보다 갑자기 쓰러져서 응급실로 실려 오고 4일 정도 혼수상태로 있다가 깨어나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보름 후에는 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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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희망 이야기] 나의잘못 깨달으니 따뜻한 세상 느껴져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왔다. 2010년 여름이 시작될 무렵, 혼자 지내고 있는 밤과 새벽에, 또 그 다음날 밤부터 새벽까지 웅크리고 벽에 기댄 자세 밖에 할 수 없는 나에게 통증이 전기고문처럼 찾아왔다. 숨을 몰아쉬며 이를 깨물며 이틀을 그렇게 참고서 아침을 기다려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간암인데요, 터졌어요, 큰 병원으로 가세요』 동네 병원 응급실 의사는 내게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곧바로 아주대학교병원을 찾았고 간암이라는 최종 진단을 받았다. 그저 덤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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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희망 이야기] 절망에서 희망으로...
스도 주시었다. 나는 복막암 3기C의 5년 생존률 35%에 들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암 관련 책들도 보고 인터넷에 있는 정보들도 모으고 암 환우를 위한 카페에도 가입하고 한동안 이것저것 많이 보았다. 그러나 내가 접하는 것들이 약간의 도움이 되긴 했지만 상당수의 황당한 정보와 너무 비극적인 투병기가 오히려 절망과 두려움을 키우는 것 같아서 이제 이런 것은 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중에 지역 신문에서 아주대학교병원의 전미선 교수가 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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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희망 이야기] 암이 내게 준 커다란 선물
2009년 여름, 오른쪽 가슴에서 뭔가가 만져졌다. 아프지도 않고 별 증상도 없어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내 몸속에서 만져지는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난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창 공부하고 있는 아들의 뒷바라지에만 전념했다. 그렇게 6개월의 시간을 보내고, 아이의 방학을 맞아 12월에 귀국했다. 그리고 건강검진을 받았다. 역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그런데 건강검진 결과는 그리 가볍지가 않았다. 재검진이 필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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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종양, 단일포트 복강경 수술로 합병증 크게 줄여
난소 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눌 수 있다. 양성 종양의 경우 간단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크기가 아주 커지거나 파열, 또는 종양이 꼬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악성 종양인 난소암은 자궁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여성 암으로 사망률이 46%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다. 난소암은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나 신체 변화가 없으며, 초기에 증상이 있다 해도 난소암에 특징적인 증상이 아닌 복부 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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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의지
8시간씩 3교대로 근무하다 보니 낮과 밤이 바뀌는 경우가 많아 힘들고, 병세가 좋아지지 않아 결국 숨을 거두는 환자들을 대할 때에는 가슴이 아프고, 더 잘 보살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이 생기기도 한다. 그 때마다 간호사라는 직업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직업임을 새삼 깨닫곤 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환자와 보호자를 만났다. 하지만 아무래도 기억에 남는 일은 좋은 일 보다는 안 좋은 일인 것 같다. 그 중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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