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287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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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특집] 자궁근종절제술에서 유용한 로봇수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부인과 질환을 위한 수술은 대부분 개복을 통하여 이루어져 왔다. 최근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의료장비, 의료 기술의 혁신적인 발달은 복강경 기구를 이용한 수술법으로 변하게 했으며 기존의 개복술과 비교하여 작은 흉터, 짧은 입원 기간, 빠른 회복, 수술 후 적은 통증 등의 장점을 가져다 주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와 증명된 장점에도 불구하고 부인암을 비롯한 몇 가지 질환에서는 복잡한 수술 과정과 수술 기구의 제한점 때문에 복강경 수술이 보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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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특집] 접근 어려운 부위도 수술 가능한 로봇 두경부수술
수술접근법의 선택이 수술의 성패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은 모든 집도의가 동의하는 바일 것이다. 이상적인 수술접근법은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여 주변의 주요 구조물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종양학적으로 안전한 변연을 두고 병변을 절제하는 동시에 미용적으로 유리하고 수술 후 기능장애를 적게 초래하는 방법일 것이다. 두경부 분야에서는 로봇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째는 구강을 통해 로봇 팔을 넣어서 외부 절개 없이 상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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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특집] 비키니라인 상처가 큰 장점인 로봇 담낭절제술
1990년대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후로 복강경 수술이 담낭질환의 표준술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환자들도 이미 수술방법에 대해서는 알고 병원을 방문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최근에는 담낭의 양성질환을 넘어 조기 담낭암에서 조차 기존의 개복수술을 뛰어넘어 복강경 수술만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보고들이 나오고 있다. 사실 복강경 수술의 한계점은 일자형 기구로 수술시야를 확보하는 어려움과 수술자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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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끈을 함께 이어갈 수 있기를
11층 호흡기내과 병동에 발령을 받은 지도 10년이 다되어 간다. 처음 병원이란 낯선 곳에 적응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업무파악보다는 병동 특성에 적응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만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특히 호흡기 병동의 환자는 대부분 연세가 있어 투약 설명이라든지 간단한 검사하나까지도 큰 목소리로 정확하게 전달해야 했기에 몇 번이고 반복해서 설명을 해야 한다. 평소 성격이 소심하고 소극적인 나로서는 이러한 병동적응이 너무도 커다란 과제였다. 작은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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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빚을 갚는 의사가 되고 싶다
흰 가운을 입고 아주대학교병원에 근무한지 두 달이 되어간다. 실습학생 때와는 다르게 「의사 김기영」이라는 명찰이 달린 흰 가운을 입고 첫 달은 응급의학과, 두 번째 달은 마취통증의학과에서 근무하면서 나는 더욱 「의사다워지고 있다」. 힘들고 피곤할 때도 많지만 그럴 때마다 보람을 느끼는 순간들이 있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 같다. 지금은 마취통증의학과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수술실 인턴」 으로 배정되어서 주로 수술하기 전·중·후 환자 분의 활력징후(혈압, 체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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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틱 증상이 생겼어요
틱이란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이고 상동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말한다. 대개 눈 깜박임, 얼굴 찌푸림, 어깨 으쓱임 등의 단순 운동틱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냄새를 맡거나 발 구르기, 욕설 행동증과 같은 좀 더 복잡하며 목적을 가지고 있는 행동과 같은 복합 운동틱 양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음성 틱은 입이나 코를 통해서 흐르는 공기에 의해서 생기게 되며 헛기침, 킁킁 거리기 등의 단순 음성 틱 뿐 아니라 단어, 구 혹은 문맥 등의 문장을 말하는 등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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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과 신장암 치료의 미래
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70%를 넘어서면서 수술에 의한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다. 나는 향후 국내 비뇨기암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항상 궁금해하고 있던 가운데 우리나라 보다 비뇨기암 환자의 증가를 수십 년 이상 먼저 경험한 미국의 상황을 배우고 올 수 있는 해외연수의 기회가 주어져서 2011년 1월부터 1년간 가서 연구를 하고 돌아왔다. 내가 연구하고 온 곳은 미국 쎄크라멘토 데이비스 주립대학 의료센터(UC Davis Medical 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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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 이해하기 - 푸른알약
도 있었다. 아무 처치도 않고 출산했을 경우 25∼30%의 수직감염률이지만 예방약을 복용하면 1%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무슨 사연이 있을 것이다.) 여자는 자신이 아들을 감염시킨데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을 불결한 질병 덩어리로 스스로 격리시키고 있었다.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는데 에이즈 바이러스 때문에 자유롭게 사랑하지 못하는 것에서 시련을 겪는다. 본인은 감염자가 아니므로 걸릴지 모른다는 두려움, 미래에 대한 불안, 사소하게는 칼에 손을 베었는데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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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서전보다는 굿 서전이길 희망하는 김세혁 교수
혁 교수는 그 말 한번 하기가 참 어렵다. 환자의 50% 정도가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 악성 뇌종양. 그 악성 뇌종양을 치료하는 전문의로서 김세혁 교수의 말 못할 애환과 슬픔이 느껴진다. 환자에게는 너무 좋은 의사김세혁 교수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하나같이 그를 가리켜 「환자에게 매우 좋은 의사, 진심으로 환자를 위하는 의사」라고 말한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그 사실을 환자들은 알지 못한다. 워낙에 무뚝뚝하고 말이 적어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데다 드러내지 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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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질병, 발병연령 낮아지고 있다] 백내장
2011년 심평원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시행된 수술 중 하나가 백내장 수술이라고 한다. 이는 백내장이란 질환이 점점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노인성 백내장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의 수정체에 생기는 노인성 변화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수술이 필요한 사람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수술의 증가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것은 의학의 발달, 수술 술기의 발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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