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287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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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은 통한다
내가 근무하는 13층 동병동은 VIP 환자 외에도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다녀간다. 그 덕분에 우리병동 간호사들은 영어를 다 잘한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창피한 얘기지만 일부 간호사를 제외하고 나를 비롯한 간호사들은 사실 영어를 썩 잘하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우리병동 간호사들에게 또 다른 VIP라 불리는 어려운 환자들이다. 대부분 보호자도 없기 때문에 간호사들은 해줄 수 없는 것만 빼고 다 해준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이러니 어찌 이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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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환자의 동반자, 완화의료
종양, 암을 다루는 대다수의 의사들은 완치 목적의 치료 이외에 증상을 줄이기 위한 완화 목적의 치료(palliation treatment) 또한 실행해 왔었다. 다양한 항암치료와 표적치료제의 개발로 전이, 재발된 환자들이 오랜 기간 생존하면서 완화치료에 대한 요구는 더 많아졌다.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4명 중 1명이 5년 생존가능하며 전이된 폐암 환자의 5년 생존가능성이 약 4%에 달한다. 이처럼 암 치료 방법의 발달로 21세기에 들어서 암 환자들이 암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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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교수, 생체시계 그 비밀의 단서를 잡다.
우리 몸은 어떻게 24시간 리듬을 파악하는 걸까? 그리고 그 주기에 변화를 주는 요인은 무엇일까? 김은영 교수의 문제제기는 복잡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명료한 질문의 해답 속에는 우리 몸의 엄청난 비밀을 풀어낼 열쇠가 담겨 있다. 생명과학계의 세계적인 권위지「유전자와 발생 Genes and Development」3월호에 아주대학교의료원 의과학연구소 김은영 교수가 「생체시계」의 비밀을 풀어낼 논문을 실었다. 『생체시계란 우리 몸의 다양한 생명 현상이 24시간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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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 가볍게 볼수 없다] 가려움증 동반하는 피부질환
: 가려움증은 건선의 중요한 증상으로 건선 환자의 77%에서 매일 가려움증을 경험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이다. 열, 피부 건조증, 땀, 스트레스 등에 더 심해지며 주로 머리, 등, 사지, 엉덩이, 배 등에서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 옴: 옴진드기의 피부기생에 의하여 발생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피부 질환으로 최근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징적인 자각 증상은 밤에 심해지는 소양증이다. 가려움증은 환자가 잠자리에 들어 몸이 따뜻해지면 대개 시작되며 옷을 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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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 가볍게 볼수 없다] 가려움증의 대표주자, 아토피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가장 흔한 만성 피부질환으로서 흔히 알레르기가 원인이 되며,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일부의 환자들은 영아기에 없다가도 소아 및 청소년기에 시작하기도 한다. 영유아 시절의 질환은 대부분 5∼6세가 되면 호전되지만 소아, 청소년, 성인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10∼20%의 인구가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으며 최근 다양한 요인들에 기인하여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데, 전국적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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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 가볍게 볼수 없다] 참을 수 없는 알레르기의 가려움증
이야기되고 있다. 특히 두드러기는 전 인구의 약 20%가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병 중 하나이다.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팽진의 발생이 6주 이상 거의 매일 나타나는 만성 두드러기도 3% 이상에서 발생한다. 성인에서 더 흔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여러 이유로 예측할 수 없이 악화되고, 재발과 호전을 반복하기 때문에 다른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직장 및 학교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도 있다. 만성두드러기는 찬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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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 가볍게 볼수 없다] 갑상선질환과 당뇨병의 가려움증
안티로이드)을 고용량으로 처음 복용하기 시작할 때 10% 정도에서 가려움증, 피부발진, 두드러기 같은 것이 나타날 수 있다. 어느 한 약에 가려움증이 심하게 나타나면 다른 약으로 변경해보기도 하는데 절반 정도는 괜찮을 수 있고, 절반 정도는 마찬가지로 나타나기도 한다. 대개 초기 약을 많이 쓸 때 나타나기 시작하며, 1∼2달 후 용량을 감량하면 감소한다. 약을 통해 갑상선기능이 호전되기 시작하면서 좋아지는 영향도 있다. 그래서 초기 심한 피부증상을 호소하면 항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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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 가볍게 볼수 없다] 신장기능 감소에 따른 요독가려움증
신장기능이 감소되어 체내에 축적되는 요독으로 인해 발생되는 가려움증을 요독가려움증이라고 한다. 요독가려움증은 보고하는 문헌마다 차이를 보이지만 만성 신부전 환자의 50∼90%에서 보이고 있으며, 혈액 투석 후에는 22% 정도로 감소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하지만 여전히 흔하고 고통스런 증상으로 숙면을 방해하고 불안감과 우울감을 증가시키며 긁어서 발생하는 피부 병변에 이차 감염을 발생시키는 등의 불편감으로 삶의 질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 요독가려움증은 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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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 가볍게 볼수 없다] 외음부 가려움증
이 될 수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질염의 90%는 세균성질증, 칸디다질염, 트리코모나스질염이 원인이다. 이들 중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대표적인 질염은 칸디다질염이다. 칸디다질염은 특징적으로 속옷에 묻는 질분비물이 마치 「두부가 으깨진 듯한」 혹은 「치즈가 으깨진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여성의 45%는 일생동안 칸디다질염에 2번 이상 걸릴 확률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져있거나 최근에 오랜 기간 항생제 치료를 받은 여성은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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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움증, 가볍게 볼수 없다] 가려움증이 황달 때문이라고?
우리 몸에서는 간에서 빌리루빈의 대사가 일어나며 이러한 대사 과정을 거친 빌리루빈이 담도를 통해 담즙의 형태로 분비된다. 황달이란 빌리루빈의 대사나 분비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는 경우에 혈액 내의 빌리루빈 농도가 증가하게 되고 그에 따라 피부와 눈의 공막, 기타 점막들이 노랗게 착색되는 증상을 말한다. 우리 몸의 혈액 내 빌리루빈 농도는 정상에서 1.3 mg/dl 이하인데 혈액 내 빌리루빈 농도가 3 mg/dl 이상 되면 황달이 나타나게 된다. 황달이 가려움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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