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287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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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이 살아야 내몸이 산다] 관상동맥질환
통이 있는 경우에는 관상동맥 질환일 가능성이 85∼95% 이상이며, 위험요소가 없는, 특히 젊은 여성의 환자에서 비전형적인 흉통을 주소로 내원한 경우에는 관상동맥 질환일 가능성은 2% 정도로 매우 낮다. 그러므로 흉통으로 내원한 환자의 증상 양상은 관상동맥 질환을 진단하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관상동맥 질환의 확진을 위하여 보편적으로 널리 이용되는 진단 기법이 관상동맥 조영술이다. 관상동맥 조영술은 침습적인 방법으로서 특수 검사기구를 이용하여 요골동맥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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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이 살아야 내몸이 산다] 뇌혈관 중재적 시술
트삽입술의 보험인정기준의 적응증은 허혈증상이 있는 70% 이상의 경동맥협착, 유증상의 50∼69% 협착환자 중 수술치료가 어려운 부위의 협착 및 수술의 고위험군, 증상이 없는 80% 이상의 경동맥협착이다. 두개 내 동맥협착증의 스텐트 삽입술서양인에 비해 한국인은 두개 내(머리뼈) 동맥경화성 뇌혈관 협착의 빈도가 높다. 뇌혈관의 구조상 혈관의 박리와 파열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고도로 숙련된 수기가 필요한 치료법으로 아주대학교병원에서도 활발히 치료를 시행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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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이 살아야 내몸이 산다] 관동맥 중재시술
과를 발휘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혈관의 개통률은 70% 밖에 안되며 전신으로 주입된 약의 부작용으로 출혈 등에 의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응급 중재시술을 할 수 없는 경우에만 사용이 권장된다. 반면 중재시술은 혈전을 직접 혈관으로부터 제거하거나 관동맥 내로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를 병행하여 신속하고 안전하며 효과적으로 혈관을 개통하고 심근의 괴사를 줄여 심장기능을 보존할 수 있다. 관동맥 중재시술은 심혈관사건위험을 감소시킨다중재시술은 증상(흉통, 호흡곤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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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이 살아야 내몸이 산다] 혈관질환, 어떻게 진단하나?
2010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서 국내에서 숨진 25만5천명의 사망 원인별 비율을 보면 1위 암(28.2%), 2위 뇌혈관질환(10.4%), 3위 심장질환(9.2%) 순이었다. 단일 장기로 보면 1위가 뇌혈관질환, 2위가 심장질환이고, 이들은 모두 혈관성 질환이다. 따라서 혈관을 건강하게 잘 관리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 등 사망으로 이어지거나 장애를 남기는 현대인의 질병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혈관의 건강상태를 정확하게 알 필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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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이 살아야 내몸이 산다] 재활로 혈관질환의 재발 위험 막는다
의 재발이다. 뇌졸중의 재발은 발병 후 1년간 약 10%의 환자들에서 발생하며, 새로이 발생하는 뇌졸중 환자들의 네 명 중 한 명이 뇌졸중 재발이다. 그러므로 뇌졸중에서 회복한 환자들은 평생 동안 뇌졸중의 재발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러한 것을 뇌졸중의 이차예방이라고 한다. 뇌졸중의 이차예방에는 약물치료, 뇌졸중의 원인치료 및 위험인자 교정, 생활 습관 바꾸기가 있다. ▲ 약물치료 뇌졸중의 재발을 막기 위하여 심장성 뇌경색증을 제외한 뇌경색증 환자들은 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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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돌연사 증후군(SIDS)과 응급 심폐소생술
지난 6월 초와 말, 경기도에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안전교육에 강사로 초빙되어 영유아 건강과 질병관리에 대해 강의할 기회가 있었다. 강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였는데 먼저 영아 돌연사 증후군, 감염, 그리고 구급함에 대한 것이었다. 교육을 위해 강당에 들어서는 순간 필자는 당황해서 나도 모르게 헛웃음이 계속 나오고 말았다. 왜냐하면 강의를 듣는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99.9%가 여성이었기 때문이었다. 필자만 쳐다보고 있는 150∼200명의 여성들 앞에 홀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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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진심으로 다가가야...
장맛비가 내리던 몇 해 전 어느 날. 스물다섯 살의 어린 부인과 함께 깡마른 체구의 한 젊은 남자가 복부통증을 호소하며 입원했다. 그의 부인은 환자를 오빠라고 부르면서 즐거워했고, 환자 또한 병원에 입원한 것을 실감하지 못할 정도로 밝은 모습이었다. 알고 보니 2년여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남편이 귀국한 지 며칠 되지 않은 터여서, 그 장소가 병원이라는 것도 잊은 채 부부는 행복해하고 있었다. 입원 후 일주일이 지나고 환자와 그 어린 부인은 의사로부터 정확한 병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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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생존율을 높이는 최적의 종양감축수술
고 해도 3기말~4기 난소암은 5년 생존율이 18~35%에 불과하다. 「최대종양감축수술」을 시행한다고는 하지만 모든 종양을, 그것도 뱃속 여기저기 퍼져있는 놈들을 100% 완전히 떼어내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부위에 따라서는 수술로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수술 후 남겨지는 종양이 있게 마련이다. 이때 남겨지는 종양의 최대 직경이 1cm 이하가 되도록 수술하는 것을 「최적의 종양감축수술」이 시행된 것으로 정의한다. 암 자체의 특성 등 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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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을 치르는 봄 - 몸살
40대 후반의 청각장애인 농부가 이른 아침 논일을 마치고 귀가하다가 저혈당으로 쓰러져 의식을 잃고 병원에 왔다. 저혈당 시간이 너무 길어서 그의 의식은 돌아오기 어려웠고 매년 봄마다 한 번씩 쓰러져 병원 신세를 지더니 이번엔 의식을 못 찾는다고 동생이 안타까워하였다. 상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때로는 몸살이었을 것이고 어쩌면 저혈당이었을 것이다. 농부에게 봄은 일이 너무 많아서 일요일도 휴일도 없이 쉼없이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다. 때를 놓치면 안되는 것이 농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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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만지는 의사, 손 고치는 의사, 정형외과 한경진 교수
하얀 무영등 아래 어디서 어떻게 다친 것인지 알 수 없는 어느 환자의 손이 까만 수술용 실로 총총히 봉합되고 있다. 파란 수술복을 입고 미세현미경 사이로 시선을 고정한 채 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아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한경진 교수. 꼼짝 않는 환자의 하얀 손 위로 한 교수의 두 손만 바삐 움직일 뿐, 수술실 안은 고요하다. 수부외과, 미세수술외과를 전문으로 하는 한경진 교수의 수술실 모습은 여타 정형외과의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뼈를 맞추고 고정하는 수술이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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