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287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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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 나라 없는 사람
- 네이팜탄은 하버드에서 발명되었다. 「진리(veritas)」란 그런 것인가?- 내가 여러분에게 권하고픈 최고의 해결책은 사실 너무나 초라하다. 그것은 무대책보다 나을 게 없거나 오히려 더 못할 수도 있다. 나는 여러분에게 현대적 영웅이라는 개념을 소개하고 싶다. 그것은 이그나츠 제멜바이스라는 의사의 짧은 생애다. 그는 나의 진정한 영웅이다. 이그나츠 제멜바이스는 1818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났다. 그의 생애가 나의 할아버지나 여러분의 조부모 시절과 일치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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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고 말해야 할 때 - 젊은이의 변모
- 나는 종종 엿보았던 아버지의 행동대로 의사처럼 해내고 왼쪽 장지로 세게 누르기도 하고, 바른쪽 장지로 재빨리 여기저기 두들기기도 했다. 그러나 가시 돋친 풀 때문에 손이 부어 올라, 나는 청진에 중점을 두고 등이나 가슴에다 귀를 댔다. 그제야 어떤 소리로든 내장의 병을 진단해 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들리는 소리는 밖의 뱃전과 바위에 부딪쳐 울려오는 거대한 파도 소리뿐이었다. - 지금부터 말하는 대로 해주세요. 그렇게 말하고 나는 유리관을 꺼내서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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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전자기파 호흡기에 염증 일으킬 수 있어
감소하기 시작하여 정상 섬모진동 횟수에 비해 약 11% 감소하였다. 또한 연구팀은 전자기파가 어떠한 기전으로 호흡기 점막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도 진행했다. 먼저 인체 정상 코점막 상피세포를 배양하여 전자기파에 노출시킨 후 세포 독성 실험(MTT assay)을 통해 전자기파가 세포사를 유발하지는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전자기파에 의해 인체 정상 코상피세포에서 단백질인산화효소C(PKC)가 증가하였고, 여러 PKC의 하위형태 중에서 nov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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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의사 꼬리표는 환자에게 받은 훈장
나는 사람의 위장, 소장, 대장을 치료하는 소화기내과 의사다. 지금은 내시경검사가 보편화되고 점막에 생긴 암까지 내시경으로 직접수술할 수 있을 정도지만 1990년 초만 하더라도 병원이 말기 위암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의사로서 좌절감을 느꼈다. 말기 위암 환자들은 병 자체도 큰일이지만 생을 달리하는 그날까지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하루하루 고통의 나날을 보내는 것이 환자들에겐 더욱 큰 문제다. 그래서 나는 위장관 협착으로 못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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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손바닥 위 - 굿모닝 버마
의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사람에서 발생했고 이중 60%가 사망하였다(WHO). 사망률이 높다. 물론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는 병원에 오지 않으니 진단이 안 되면서 사망률이 높게 나왔을 수도 있다. 제한적이지만 사람에서 사람 전파도 의심된다. 2012년엔 돌연변이 다섯 개면 포유류 사이에서, 어쩌면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시킬 수 있다는 실험실 결과도 발표되었다. 용감한 실험실 사람들! 백신도 걱정이고 약을 남몰래 사둘까 생각도 한다. 그때까지 유효기간도 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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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명의 박해심 교수, 유일한상 수상
먼저 수상을 축하드리고 소감이 어떠신지요.우선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유일한상을 받게 되어 몹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유한양행 관계자를 비롯하여 대한의학회, 모교 은사님들, 아주대학교병원 보직자 및 동료 교수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영광은 그동안 나를 믿고 따라준 수많은 환자와 가족같은 병원 식구들, 연구원, 행정 부서 식구들, 사랑하고 아끼는 제자들과의 공동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짐한 것이 있다. 그동안 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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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 1위, 건강지키기 ① ]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불건전한 행위나 생활습관이 사망원인이 되는 경우가 50% 이상 차지한다. 건강을 단 한번에 되찾기 위한 방법은 없다. 나의 생활습관의 변화없이 다른 무언가의 힘을 빌려서 건강을 찾는 방법 또한 없다. 매년 새해가 되면 건강을 위해 무언가를 결단하지만 작심 3일이 되기 일쑤다. 자신의 건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과연 나는 건강하다고 생각하는가? 무엇을 기준으로 자신의 건강을 확신하고 있는가? 새해에는 나의 건강 생활습관에 대해서 점검하고 개선하는 한 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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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 1위, 건강지키기 ② ] 니코틴과 알코올중독 벗어나자
우리나라의 흡연율은 2010년 기준으로 남자는 48.1%, 여자는 6.1%로 2001년의 남성 61.3%, 여성 5.3%보다 남성에서는 감소하고 있으며, 여성에서는 약간 증가하였다.
마약보다 빠져나오기 힘든 니코틴 중독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흡연자들은 쉽게 담배를 끊지 못하며, 심지어는 중단하였다가도 다시 피우는 일을 반복한다. 흡연은「니코틴 중독」이라는 만성 질환으로 이해해야 하는데 실제 흡연자 중 70%는 담배를 끊을 생각이 있으며,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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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 1위, 건강지키기 ③ ] 다이어트, 바늘구멍 통과하기
서도 실제로 의미가 있는 체중 감량에 이르는 사람은 5%에 불과하다. TV에 나오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보다 체중감량은 생각보다 어렵다. 게다가 감량된 체중을 1년 이상 유지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불과 1%이다. 이는 거의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할 정도의 확률이다.
왜 이렇게 다이어트는 어려운 것일까?첫째,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다이어트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식사를 줄이고 운동을 한다고 하는 것은 단순히 에너지 저울의 균형추를 마이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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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 1위, 건강지키기 ④ ] 건강합 밥상, 어렵지 않아요
금 섭취 증가로 관상동맥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56%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800mg으로 WHO 권장수준인 2,000mg(소금 5g)의 2배 이상이다.탄수화물(포도당)은 뇌가 움직이는데 필요한 유일한 에너지원이다. 물론 과도한 당질 섭취는 고지혈증이나 비만 등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적절한 당질 섭취는 충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원으로써 매우 중요하다. 한국인의 탄수화물 섭취의 50% 이상이 주식인 밥인데, 백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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