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287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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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건강 지키기] 봄철, 아이들의 얄미운 친구 알레르기!
『정말 한동안 잘 지냈었는데요, 지난 주 부터 드디어 시작했어요!』엄마들의 아우성 소리가 시작되었다. 올해는 알레르기를 알고 있는 아이들에게 예년에 비하여「봄」이 좀 늦게 찾아 온 것 같지만, 역시 봄은 왔다. 건조하고 먼지 많은 공기 그리고 심한 일교차, 산과 들로 부터 날리는 봄 나무 꽃가루들이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천식 그리고 아토피피부염을 지난 영유아와 어린이 청소년에게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질환이 알려진 지 110년이 넘은 지금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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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건강 지키기] 학습장애와 ADHD, 뭐가 다른가요?
DHD는 우리나라에서 초등학교에서의 유병율이 약 4∼5% 정로로 알려져 있으며, 학습 장애의 경우는 장애 종류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나지만 약 2∼10% 정도로 알려져 있다. 한 반에 학생 수가 30명이라고 가정하였을 때, ADHD 는 2명 정도, 학습장애는 3명 정도가 진단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공존율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여도, 이러한 어려움들을 가진 학생들이 3∼5명 정도는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둘은 약간 양상이 다르며 진단에 따라서 치료적 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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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건강 지키기] 탈장 확인되면 가능한 빨리 수술해야
에 탈장이 발생하는 경우는 전체 탈장 환자의 10∼20%정도에서 발생하는데 양쪽이 시간차를 두고 발생해 수술을 두 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를 예방하기 위하여 한쪽이 발생한 탈장환자에게 초음파를 시행하기도 한다. 탈장은 천식 혹은 변비와 같이 복압이 올라갈 수 있는 상태가 동반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하며, 이런 질환이 동반된 소아의 경우는 반대쪽에 탈장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대한 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탈장이 갑자기 발생하거나, 혹은 한 밤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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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건강 지키기] 조기치료로 야뇨증 Goodbye!
생할 수 도 있다. 야뇨증은 치료하지 않아도 매년 15% 정도의 환아가 저절로 좋아져서 15세가 되면 약 1%에서만 야뇨증상이 있다고 보고되지만, 야뇨증이 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은 열등감, 수치심으로 인한 자신감 결여, 사회생활 부적응(예, 수학여행 회피), 낮은 자존감 등 정서심리발달에 이차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부모 및 온 가족의 수고, 그로 인한 불행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기다리면서 지켜보기」보다는 조기치료를 권장하고 싶다. 치료로는 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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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건강지키기] 치아 건강, 불소야 부탁해!
불소 국소도포의 충치 예방 효과는 일반적으로 30~50% 정도로 보고되어 있으므로, 예방 접종으로 생각하고, 매년 2-4회 불소 국소도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5세부터 15세)와 교정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불소 도포가 꼭 필요하다. 어릴 때부터 세끼의 주식을 정확한 시간에 먹도록 하고 간식으로는 설탕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자연 식품을 섭취하며 식후에이를 꼭 닦고, 불소 제재를 활용한다면 충치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다. 치아의 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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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달린다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축구 선수들이 뛰는 거리는 90분간의 한 경기동안 짧게는 10km에서 길게는 20km에 달한다고 한다. 하루의 대부분을 병원 13층에서 지하 2층까지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시간이 없어 뜀박질로 극복하는 우리 인턴들도 그에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다만 축구 선수들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저질 체력 때문에 정신력으로 극복할 뿐. 의사라는 타이틀을 단지 어느덧 석 달, 우리 인턴들이 달려온 거리는 얼마나 될까. 「보이지 않는 닌자」,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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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의 고마움을 알게 해주신 분
대학을 졸업하고 드디어 고대하던 아주대학교병원 간호사로 입사하였다. 암 병동은 아니길 바랐는데 처음 발령받은 곳은 바로 종양혈액내과였다. 「내가 과연 암 환자들을 돌보는 간호사가 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일단 겁이 많이 났다. 내가 만난 암 환자들은 우리와 다른 사람들이 아닌 그저 암이라는 질병을 갖고 있는 나와 같은 사람이었다. 그들도 맛있는 것을 먹고 싶어 하고, 함께 축구경기나 올림픽 경기를 보며 기뻐하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많이 아프다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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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정책으로 빠른 치료방침 수립이 돋보이는, 폐센터
폐센터는 여러 가지 호흡기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관여하는 여러 과가 긴밀한 협조체제 하에서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이에 따른 최선의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아주대학교병원에는 기존에 폐암센터가 존재하였으며, 여러 과의 협조체계 하에 폐암환자 진료를 해왔다. 그러한 집중 전문 진료의 방식을 모든 폐질환에 적용하여 포괄적인 센터 진료를 구현한다는 취지에서 2012년 9월 호흡기내과 외래의 확장이전에 맞추어「폐센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진료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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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증과의 전쟁을 선포하다
나라 사망원인에 의미 있는 변화가 눈에 띈다. 암 28%, 심·뇌혈관 30%로 혈관관련 질환이 사망원인 1위로 등극한 것이다.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한 사이에 새롭고 강력한 적이 출현한 셈이다. 필자는 순환기내과 의사다. 동맥경화증이라는 적과 싸우고 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동맥경화증으로 혈관이 막혀 고통 받는 환자들을 치료한다. 필자가 이 분야에 입문한 것은 대략 13년 전으로 그동안 강산이 한번 바뀌는 시간이 흘렀다. 입문 당시에는 변변히 싸울 무기(武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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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천이 떨어져 갈 때
밑천이 떨어져 갈 때의 불안을 이렇게 겪을 줄 몰랐다. 남의 글을 길게 베껴서 한 회 한 회 넘겨 갈 때 알아 봤어야 했는데 알고 있는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와 감염병까지 섞어야 하니 연재는 길고 밑천은 짧아서 생각이 없고 두루두루 막혀 월말이 빚쟁이 돈 갚을 날처럼 불안하 다.「이번 달은 그냥 좀 넘어 갑시다」라고 한번 미리 사정을 했어야 했는데 차일피일하다가 그것도 시일을 놓쳐서 이제는 이미 다 된 편집에 이글만 넣으면 될 시기가 되었으니, 이도저도 안 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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