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287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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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건강에 적신호 켜다] 디지털 치매
디지털 치매라는 표현이 있다. 전자기기를 사용하느라 세부적인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을 가리킨다. 잘 외우던 번호도 일단 휴대전화에 저장하면 도무지 떠오르지 않는 것이 좋은 예다. 운전자들도 디지털 치매를 겪는다. 길을 가르쳐주는 내비게이션을 사용한 이후 평소 알던 길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경험담이 오간다. 검색엔진의 놀라운 성능 덕분에 거의 모든 지식을 손쉽게 찾아낼 수 있다. 그러나 정보 접근이 용이할수록 머릿속에 직접 기억하려는 노력은 줄어든다. 컴퓨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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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라는 이유만으로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한지가 벌써 13년.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지면서 수많은 환자를 담당하고 보살펴왔다. 너무 심하게 다쳐서 회복이나 될 수 있을까? 하던 분이 외래 방문하면서 병동에 찾아와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면 큰 보람을 느끼기도 하고, 반대로 병동에 작은 사건이라도 생기면 이 현실에서 탈피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한두 번이 아니다. 2004년 정신적·육체적으로 한참 힘들 때 한 환자를 만났다.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 한쪽을 무릎위로 절단했던 환자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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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의가 연구하는 마음
오전 7시, 내왕이 잦지 않은 시간, 수술 대기실 앞에 한 교수가 시험관 튜브를 넣은 상자를 무릎에 얹은 채 다소곳이 앉아 있다. 새벽 4시부터 서둘러 인천에서 준비를 하고 수술시간에 늦지않게 수원으로 달려와 수술실 내부에서 부를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리라. 튜브 안에는 이제 배양을 마친 환자의 연골세포가 가득 들어 있었다. 자가연골세포이식술. 기존 의학의 개념을 바꾸고 「재생의학」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세포치료가 1996년 5월 1일 그렇게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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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준의 의료기술로 환자별 다양한 치료전략 세우는 위암센터
기원하는 위 선암(Adenocarcinoma)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위암은 위의 고유 근육층의 침범 유무에 따라 조기위암(Early Gastric Cancer)과 진행성 위암(Advanced Gastric Cancer)으로 구분하는데, 내시경 기술의 발달과 국가 암검진사업의 활성화로 조기위암의 진단 빈도가 점점 증가하여 최근에는 전체 위암 진단 환자 중 조기위암이 70%에 육박하고 있다. 위암의 치료는 전통적으로 상복부 개복 이후 암을 포함한 위 전체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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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불안정성을 가지는 암세포의 치료법 개발
처음으로 암이라는 병을 알게 된 건 초등학교 2학년 때 할아버지께서 위암으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통해서였다. 어린 나이에 「암이라는 게 사람을 죽게 하는 병이구나!」하고 막연하게 인식을 했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위에서 암에 걸린 얘기를 여러 번 접하면서 내가 아는 것보다 많은 사람이 암으로 생명을 잃는다는 걸 알게 되었다 . 대학에 와서 유전공학을 전공하면서 오랫동안 많은 연구자가 많은 노력을 들여 암을 연구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이 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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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봉, 당신은 도대체 어느 대학을 나왔소? - 닥터 노먼 베쑨
닥터 노먼 베쑨(1890-1939)은 캐나다의 흉부외과 의사입니다. 의과대학 학생이던 1914년 캐나다 육군에 자원 입대해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고 1915년 토론토 대학 의학부 졸업, 다시 영국군에 입대해 해군에서 외과 군의관으로 일합니다. 1919년 제대하고는 1924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병원을 개업해 개업의로서 큰 성공을 거둡니다. 부자동네로 집을 옮기고 꼭 알아두어야 할 개업의가 됩니다 . 그러다가 1926년 그의 정력과 박력이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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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
수 없다. 우리 몸에 들어온 물은 몸 전체 무게의 70%를 구성하며 영양공급, 체온조절, 노폐물 배출 등의 신진대사 기능을 돕지만 몸에는 축적되지 않는다. 따라서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말은 잘못된 상식이다. 오히려 건강한 체중조절에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 비결로「물」을 말한다. 물을 마시면 우리 몸속의 대사 효율이 빨라져 대사량을 증진시킬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수분섭취는 갈증을 미리 해소함으로써 식욕조절에 도움이 되며 수분섭취 자체가 포만감을 주어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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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고 있는 건강상식]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
수 없다. 우리 몸에 들어온 물은 몸 전체 무게의 70%를 구성하며 영양공급, 체온조절, 노폐물 배출 등의 신진대사 기능을 돕지만 몸에는 축적되지 않는다. 따라서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말은 잘못된 상식이다. 오히려 건강한 체중조절에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 비결로「물」을 말한다. 물을 마시면 우리 몸속의 대사 효율이 빨라져 대사량을 증진시킬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수분섭취는 갈증을 미리 해소함으로써 식욕조절에 도움이 되며 수분섭취 자체가 포만감을 주어 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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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백신 맞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비용과 불편을 감수하고 질병 예방을 위해 백신을 접종 받았는데 왜 그 질병에 걸리게 되었는지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경우를 겪는다. 즉 인플루엔자 백신이나 폐렴사슬알균 백신을 권고대로 접종했는데도 왜 독감과 폐렴에 걸리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예방 접종은 완벽하지 않은가?」라는 질문인 것이다. 답은 간단하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의학의 분야에서도 당연히 완벽한 일은 없다. 백신 접종이 아무리 효과적인 질병 예방법이라 해도 언제나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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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고 있는 건강상식] 예방백신 맞아야 할까? 말아야 할까?
비용과 불편을 감수하고 질병 예방을 위해 백신을 접종 받았는데 왜 그 질병에 걸리게 되었는지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경우를 겪는다. 즉 인플루엔자 백신이나 폐렴사슬알균 백신을 권고대로 접종했는데도 왜 독감과 폐렴에 걸리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예방 접종은 완벽하지 않은가?」라는 질문인 것이다. 답은 간단하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의학의 분야에서도 당연히 완벽한 일은 없다. 백신 접종이 아무리 효과적인 질병 예방법이라 해도 언제나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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