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287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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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비슷한 비염과 축농증, 정확히 치료하려면 구분해야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나 해부학적 변이로 인한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는 경우 또는 비강 내 물혹이 발생한 경우에만 수술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축농증인 경우에는 수술 이후 비강 및 부비동 관리 또한 수술 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수술 후 생리 식염수를 이용한 세척 및 증상 재발 시 신속한 처치를 통해 약 25~30%에서 보이는 질병의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환자도 같이 노력해야 한다. [글]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김유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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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에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아이, 분리불안장애인가?
「새학기 증후군」이란?새학기 증후군이란 새학기가 되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며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말한다. 아이가 태어나 처음으로「학교」에 들어가면 생활에 큰 변화가 생기고, 그런 변화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다. 학교는 교육과정을 통한 학업 성취뿐 아니라 또래 관계의 형성, 사회문화적 학습 등을 통해 사회화의 대행자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곳이다. 대부분의 아이는 한 달 이내에 학교생활에 적응한다. 문제는 학교 가기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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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전염병, 예방접종은 필수!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기운이 싹트는 3월이 오면, 새학기를 시작하는 학생을 둔 학부모는「자녀가 학교생활에서 유행성 감염병에 걸리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된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의 경우 초·중·고교 학생들 중 감염병에 가장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보고에 의하면 만 2세 미만 영유아의 기초 접종률은 90%로 높지만 2세 이후의 추가 접종률은 40%로 낮다고 한다. 이는 감염병에 대한 개인 및 집단 면역의 형성을 방해하여 단체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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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간이역 - 파질 이스깐데르
저는 북방에 삽니다. 제가 사는 건물엔 남방과 북방, 먹방이 있습니다. 남방은 남쪽에 창이 있는 방입니다. 나이가 들었거나 직함이 높거나 그런 분들이 이쪽에 사십니다. 이 둘에 해당되지 않는 것 같은데 남방이라면 이분들은 튀어나온 기둥과 쪽창을 잘 견디는 분입니다. 이 남방의 문제점이라면 헬리콥터 내리는 소리가 천둥처럼 들리고, 고개를 돌리면 네모난 병원 건물이 직접 보이고, 햇빛이 너무 눈부셔 햇빛 가리개를 내리지 않으면 컴퓨터 모니터가 안보인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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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비타민, 먹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복용하는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5% 높았고, 특히 비타민A를 복용하면 사망 위험은 16% 증가한다고 발표하였다. 방광암 발생률은 복용군이 무려 52% 더 높았다. 의사들이 이 연구를 흔히「코펜하겐 쇼크」라고 한다. 만약 이 연구들이 사실이라면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은 무용할 뿐 아니라 오히려 병을 만드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십 년 동안 발표된 200편 이상의 연구 결과에서는 일관되게 각종 비타민, 항산화제, 영양물질이 풍부한 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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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레그 - 종아리 통증
Q1. 운동 중 갑작스런 종아리 통증은 근육 손상이 원인인가?운동 중 갑자기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쥐가 날 때를 말한다. 하지만 드물지 않게 종아리 근육에 손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종아리 근육에 손상이 생기는 병을「테니스 레그」라고 부른다. 테니스 레그는 운동시 과도한 동작으로 인해 종아리의 근육, 즉 비복근이나 가자미근에 부분 파열이나 근건 결합부위가 일부 찢어지면서 생긴다.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면 종아리에서「뚝」하는 소리가 나는 것을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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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미소를 보았던 그 날
졸업한 순간 모든 것들이「처음」으로 다가 왔다. 독립 그리고 첫 직장. 설레면서도 무엇인지 모를 두려움이 항상 공존했다. 하루하루가 새로운 경험의 반복이었고 살면서 가장 많은 반성을 하는 기간이었던 것 같다.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오늘은 또 내가 왜 그랬을까? 그 때 그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걸』이 말을 입에 달고 살았었다. 작은 일 하나도 해결하기 버거운 신입 간호사로 항상 시간에 쫓겨 일해야 했고, 환자의 말에 귀 기울일 엄두조차 나지 못했었다. 그러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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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환자를 내 가족처럼 여기는 따뜻한 의사
고교 1학년 겨울, 그 시절은 추웠던 날씨만큼 나에게는 깊은 고민의 시기였던 것을 기억한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는 문과, 이과 중 선택하여 공부에 매진해야하는 만큼 진로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 내가 과연 나중에 어떤 직업을 선택하고 어떤 분야에 종사할지 깊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온 가족이 둘러 앉아 함께 TV를 보는데, 그날따라 위중한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살려내고 그 환자가 걸어서 병원 밖으로 퇴원할 수 있게 만든 의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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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없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신경통증클리닉
로 이르게 된다. 실제로 만성통증 환자의 약 20~30%는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만성통증은 다른 말로 신경성 통증이 원인인「신경병증성 통증」이라 고도 한다. 근육, 인대, 뼈, 관절 등의 가벼운 통증에서 시작하지만 시간이 경과되어 제대로 통증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에는 신경통이 되어 만성화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의 질환은 다음과 같다. 첫째, 최근 유행처럼 척추와 관절의 통증을 조절하는 병원이 우후죽순처럼 많이 생기고 있다. 그만큼 척추와 관절로 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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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클레오좀을 분비하는 세포의 사멸에 관한 연구
세포의 사멸 또는 죽음은 크게 세포고사(Apoptosis)와 세포괴사(Necrosis)로 나뉜다. 세포고사는 일종의 죽어가는 세포에 의해 계획되고,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특징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세포고사는 세포막의 수포 형성(Membrane blebbing)을 동반한 세포의 수축, 세포핵이 작은 조각으로 분리되고(Nuclear fragmentation), 염색질의 응축(Chromatin condensation), 염색체의 분절화(Chromosomal fra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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