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이지숙 교수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과 CEEM 10주년 기념 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한응급의학회 국제학술지 CEEM(Clinical and Experimental Emergency Medicine)은 올해로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이지숙 교수는 학술지 창간 초기부터 꾸준히 편집 및 심사활동에 참여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지고, 학술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발표한 연구 ‘Dual-sound metronome feedback for improved ventilation quality in infant CPR’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는 심정지 발생 빈도가 가장 높고 예후가 좋지 않은 1세 이하 영아의 심폐소생술에서, 가슴압박자와 인공호흡자가 각각 다른 메트로놈 소리에 맞춰 수행할 경우 인공호흡의 규칙성과 정확성이 향상되어 전반적인 CPR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지숙 교수는 “대한응급의학회 국제학술지 10주년의 의미있는 해에 공로상을 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응급의학 발전과 환자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