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보건부 대표단이 아주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몽골 중앙정부 간 보건의료협력 강화 및 공동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주요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학습 및 벤치마킹을 위해 이뤄졌다.

이날 몽골 보건부 인적자원개발과장, 전략기획수석관을 비롯한 보건부 공무원과 몽골 지역 병원장 및 경기도 관계자 20여 명이 병원을 방문했으며, 한상욱 의료원장, 박준성 병원장, 조재호 대외협력실장, 정경원 권역외상센터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가 몽골 보건부 대표단을 맞이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 △병원소개 △질의응답 △병원투어 순으로 진행됐으며, 헬리패드 및 권역외상센터를 함께 돌아보며 국내 지역 필수의료 체계 및 환자케어 시스템에 관한 활발한 질의가 이루어졌다.

한상욱 의료원장은 환영 인사에서 “아주대학교병원은 의료질평가, NCSI를 비롯한 주요 평가에서 국내 5위 안에 드는 최상위 병원이다”며 “경기남부 지역 필수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료 개선에 고민이 많은 몽골 보건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학교병원은 전 세계 38개 기관과 협력을 맺고 240명의 외국인 연수생을 배출하는 등 의료 선진국은 물론 저개발국가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선진 의료기술 전파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 2023년에는 몽골 보건개발원 간호인력 대표단이 방문하여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