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이 2월 6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제12회 베트남 연수생 동문회’를 개최했다. 

아주대학교병원은 2009년부터 베트남 보건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베트남 연수생을 선발해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는 임상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의사, 간호사, 기사 등 총 99명의 연수생이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수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욱 의료원장, 임상현 기획조정실장, 조재호 대외협력실장 등 의료원 보직자를 비롯해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수련했던 연수생과 베트남 현지 협력병원 보직자, 의료진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생들은 소속 병원에서 아주대학교병원의 실습 경험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한상욱 의료원장은 “12회에 걸쳐 동문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연수생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수 프로그램이 한국과 베트남 간 의료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주대학교병원은 이번 베트남 방문 중 2025학년도 연수생을 선발하기 위해 총 38명의 대상자를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중 영상의학과와 소화기내과, 소아외과, 간호 등의 분야에서 5~9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