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가 지난 11월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30회 아주이과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아주이과 심포지움은 이과분야의 기초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유일의 심포지움이며, 1995년 故 박기현 교수가 개최한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주요 내빈 축사(한상욱 의료원장, 김현준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준호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최재영 대한이과학회 회장)를 시작으로 내이기초연구 세션, 인공와우이식술의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 마지막에는 정년 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약하고 있는 패널 7명의 경험을 참석자들과 공유했으며, 이비인후과 동문인 박홍준 소리이비인후과 원장, 전영명 소리의원 원장, 김병철 대한이비인후과 의사회 회장의 30주년 회고담을 듣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연훈 아주난청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30년 동안 故 박기현 교수님의 뜻을 이어받아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매년 아주이과 심포지움을 지속해 온 성과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를 가능하게 한 이비인후과교실 구성원의 성원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