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은 7월 19일 ‘2024학년도 재난 훈련’을 실시했다.

병원은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교직원 대상으로 재난 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해 진료공간이 침수되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했다.

훈련 당일 오후 4시경 본관 지하 1층 로봇수술실 앞 본관-별관 연결 통로가 침수돼 시설관리팀에 침수 상황이 접수됐다. 이에 시설관리팀은 즉각 비상 펌핑 등 방수 조치 및 감전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재난 상황을 알리는 ‘코드 블랙(Code Black)’ 발령 후 인근 부서까지 전면 대응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또 차수벽 설치, 로봇수술실 환자 본관 수술실 대피 등 실제 상황과 같이 훈련을 수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시설관리팀, 총무팀, 로봇수술센터, 당일치료센터 등 여러 관련 부서(팀)가 참여했으며, 종료 후에는 1소강당에서 보완할 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평에서 임홍식 행정부원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병원도 예외일 수 없다”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시행할 것이며, 미흡한 부분을 보완·공유하여 재난 대응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