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곽동욱 교수가 지난 10월 17일 개최된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논문 제목은 ‘Clinical Significance of soft markers in second trimester ultrasonography for pregnant Korean women: a multicenter study and literature review’다. 

산과 초음파에서 ‘soft marker’란 태아에게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동시에 염색체 이상을 시사할 수 있는 표지자를 의미한다. soft marker는 1990년 이후부터 산전 진찰에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나, 최근 NIPT(cell free DNA)와 같은 정확도 높은 산전 검사가 발달하면서 상대적으로 그 임상적 중요성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곽동욱 교수는 국내 6개 기관에서 모은 5,428명의 임신 중기 초음파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인 산모에서 soft marker의 임상적 의의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 논문은 지난해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IF: 1.9)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