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2월 27일 별관 대강당에서 ‘소아암 환아를 위한 송년회 및 무지개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아주대학교병원과 소아암 환아 부모모임 온누리회가 치료 중인 환아를 격려하고 완치 판정을 받은 환아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환아 가족, 후원 단체 등 100여 명이 모여 힘겨운 투병 생활을 견디고 건강을 되찾은 환아 16명에게 무지개 증서와 메달을 수여했다.

 

이밖에도 ▲환아 연주회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소장 특강 ▲감사편지 낭독 ▲마술 공연 등이 이어졌으며, 소아병동에서는 소아암 환아들에게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와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준비한 선물을 증정했다.

 

주치의 박준은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짧지만은 않은 치료 기간 중 아이들에게 몇 번의 고비가 찾아온다. 힘든 순간을 인내하며 견뎌 준 아이들이 대견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아이를 지켜보느라 마음 쓴 부모님들에게도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곁에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