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토리 총 151 건
-
조기 후두암엔 레이저 수술이 효과적
『이 수술 레이저로 가능한가요?』 『레이저로 수술하면 하나도 안 아프고 피도 안 나고 입원도 필요 없다는데 맞나요?』 이비인후과 중에서 주로 두경부 분야의 수술을 예약하는 환자들로부터 최근 몇 년 전부터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위와 같은 레이저에 관한 질문이다. 이렇게 이비인후과를 비롯한 여러 의학 분야에서 레이저는 수술뿐 아니라 여러 가지 다른 치료에 이용되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비인후과의 경우에도 필자가 전공의 수련을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 코골이...
home 건강 건강정보
-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질병] 역류성 식도염
흡연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해야 45세 박모 씨는 최근 마른기침과 목이 간질간질한 증상을 느껴 이비인후과 및 호흡기내과에서 목 및 폐에 대한 검사를 받았으나 아무 이상이 없었다. 그러나 증상이 점차 심해져 명치끝이 아프고 기침 횟수가 심해지며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이 있어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위내시경을 시행한 결과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진단을 받았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 쪽으로 거꾸로 올라와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명치나 가슴 부위가...
home 건강 건강정보
-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질병] 이비인후과 질병
숙지하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이비인후과 질환으로는 급성중이염, 만성삼출성중이염, 알러지성비염, 만성비부동염, 편도염이 있다. 급성중이염급성중이염의 특징은 귀의 통증과 열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귀에서 진물이나 농이 나오기도 한다. 급성중이염은 감기와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고, 감기후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감기가 바이러스 감염이지만 인후염, 편도염을 동반하면서 세균성 감염이 같이 진행된다면 유스타키오관을 따라서 인후의 염증 ...
home 건강 건강정보
-
따뜻한 격려와 미소가 넘치는 병원생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을 만나 존경심을 느낀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존경심을 느낄 수 있는 분들을 만난다는 것은 힘든 병상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인 저의 행운이라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펜을 듭니다. 저는 2008년 1월에 타병원에서 진주종 수술을 받고 계속 치료를 받던 중 10월초에 매우 통증이 심해 수술 받은 병원을 찾았으나 담당 주치의께서 큰 병원에 가보라고 권유하여 급하게 아주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를 찾게 되...
home 사람 환자 이야기
-
IT 시대가 가져온 질병 - 소음성 난청
헤드폰을 사용하고 1시간 이상 이용은 삼가자. 귓속형 이어폰은 헤드폰보다 7∼9dB 더 큰 소리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또 귀가 멍멍하거나 울리는 증상이 있을 때는 소음성 난청의 초기 증상일 경우가 많으므로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소음이 심한 장소에 노출된 경우, 가급적 소음 노출 후 충분한 시간 동안 소음을 피해야 한다. 이와 함께 주기적인 청력 검사로 소음성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면 더 이상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글] 박헌이 교수 / 이비인후과
home 건강 건강정보
-
이비인후과 의사여서 행복해요~ 정연훈 교수
화창한 9월의 어느 토요일, 아주대학교 잔디밭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아이들과 가족들이 모였다. 매년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개최하는 인공와우 가족캠프. 올해에도 세상의 온갖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행복한 웃음이 끝이질 않았다. 이날 그 누구보다 이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다. 매년 그렇듯 이 순간 정 교수는 또 한번 생각했다. ‘의사가 되기를 참 잘했다. 마치 기적처럼 세상의 소...
home 사람 아주인 이야기
-
이심전심 통하느니~
했었는데…. 하지만 지금 내 모습은? 오감을 다루는 이비인후과가 멋져 선택하였지만 과연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있을까? 바쁘다며 환자의 이야기를 중간중간 자르고 있는 나, 환자가 통증을 호소해도 아무 감정 없이 처치하고 있는 나의 모습에 어느 순간 소스라치게 놀라는 요즘을 보며 적어도 맘이 따뜻한, 같이 있으면 정말 좋은 그런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무척이나 판에 박힌 말 일듯 싶지만 짧은 의사 생활을 하면서 몸소 느낀 참으로 멀고도 ...
home 사람 아주인 이야기
-
올드 팝 가수, 보니 테일러와 성대결절
약 2~3주 후까지 성대사용을 매우 적게 하면서 음성위생법을 따르는 것이 음성을 회복하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보니 테일러의 경우도 탁월한 노래실력으로 어린 나이부터 로컬 클럽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것과 그녀의 강한 보컬이 성대결절을 만들지 않았을까 추정해 본다. 가수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성대결절의 단점과 한계를 극복하고 오히려 호소력 있고 거친 음색으로 많은 사람을 사로잡은 보니 테일러의 열정과 노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글] 김철호 교수 / 이비인후과
home 건강 건강정보
-
귀를 귀하게 여기는 나의 연구
치과의사이면서 이비인후과 의사인 나의 이색 경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질문한다. 『치과의사가 의사보다 더 낫지 않나요? 왜 의사를 선택했어요?』 『글쎄요, 그냥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어요.』 사실 난 심각하게 나의 진로, 나의 전공을 선택한 기억이 별로 없다. 그저 치대를 졸업하고 공중보건의를 하면서 두경부악안면 외과의사의 꿈을 갖고 두 개의 자격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의대에 편입했고, 의대를 졸업한 후에는 이비인후과가 나의 목표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
home 의학 연구
-
여름철 물이 두려운, 귀질환
중이염은 이관이 막혀 귓속 분비물이 빠져 나가지 못하고 고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청력저하로 인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급성기 후에는 자연치유가 잘 되는 질환이며, 청력 장애를 동반하여 학습 장애가 생길 우려가 있거나 고막의 변성이 문제가 되는 경우 환기관 삽관술을 시행할 수 있다. 환기관을 삽입한 경우 되도록이면 수영은 삼가는 것이 좋고 목욕이나 샤워를 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글] 박헌이 교수 / 이비인후과
home 건강 건강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