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개최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미국 대표단 중 한명으로 참가한 인솔자가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본국인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번에 치료를 받은 미국인 환자 제니퍼는 이번 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다가 평택 험프리 미군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지난 8월 10일 응급실로 내원했다.

내원 당시 기침과 숨찬 증상이 심하고 평소 기저질환이 있어 바로 응급병동 내 격리병실에 입원했다. 이후 5층 집중치료실(5ICU, NCUA)에서 인공호흡기 치료 및 혈장 교환술 등의 치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돼 일반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지난 2일 보호자와 함께 귀국했다.

퇴원을 하면서 환자는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진으로 힘든 가운데 친절하고 세심한 치료를 하여 주신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상태가 가장 힘들 때 치료를 담당하여 준 5층 내과계 집중치료실 의료진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