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이지숙 교수와 양형준 전공의가 지난 4월 9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제4회 대한소아응급의학회 춘계연수강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논문 제목은 ‘소아응급실에서 케타민 근육주사를 이용한 진정 시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 감시의 유용성(Utility of end-tidal carbon dioxide monitoring in intramuscular ketamine sedation in the pediatric emergency department)’이다.
 
이 교수팀은 응급실에서 케타민 약제를 투여해 진정치료를 시행했던 15세 이하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산소 포화도 감시로 확인이 어려운 호흡저하성 저환기를 진단하는 데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 측정이 유용하다고 밝혔다. 특히 36개월 이하 영·유아 환자에서 호흡저하성 저환기가 자주 발생하므로 영·유아 진정치료 시 호기말 이산화탄소 분압 감시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