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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세원EPC 강래성 회장, 생명 구해 준 아주대에 1억원 쾌척 등록 정보

행사 세원EPC 강래성 회장, 생명 구해 준 아주대에 1억원 쾌척

조회수
2391
등록일
2013-09-13
첨부파일
세원EPC 강래성 회장, 생명 구해 준 아주대에 1억원 쾌척 게시글 내용

10년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구사일생으로 아주대병원에서 생명을 구한 한 기업인이 아주대학교에 감사의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세원EPC의 강래성 회장은 10년전 생명을 구해준 아주대에 1억원의 발전기금을 납부했다. 그리고 매년 연구 성과가 우수한 교수에게 500만원씩의 연구장려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강 회장과 아주대의 인연은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1999년 세원EPC를 설립한 강 회장은 2002년 회사를 발전시키고 자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었다. 1981년 선경인더스트리에서 연구원 생활로 시작해 20여 년간 땀흘린 EP(Engineering Plastic) 분야에서 성공하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회사가 자리를 잡기도 전인 지난 2002년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해 생사의 문턱에 서게 됐다. 골반뼈가 으스러지고 비장과 횡격막 등이 파열돼 출혈이 심했던 강 회장은 곧바로 아주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외과 김욱환 교수의 수술을 받고 목숨을 건진 강 회장은 “퇴원을 하면서 반드시 아주대에 보은을 하겠다고 결심을 했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이후 회사 조직이 안정을 찾아가자 기술자가 아닌 경영인으로서 부족함을 느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주대 경영대학원에 입학했다. 그는 “공부는 평생 없어지지 않는 재산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력의 부족함때문에 많은 벽을 경험해야 했는데, 공부하는 학생들이 내가 겪었던 한계와 벽을 경험하지 않았으면 해서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이어 “1억원 중 일부는 김욱환 교수의 연구비로, 나머지는 학생들의 학업을 장려하고 인성교육을 하는데 써달라”고 전했다. 강 회장의 당부에 안재환 아주대학교 총장은 12일 오후 총장실에서 감사패를 전달하며 “기부자의 뜻을 살려 소중하게 발전기금을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