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의료봉사 동아리가 주최하고 대우재단이 후원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이 지난 6월 28일 일요일 은혜와 진리교회에서 있었다.

 

이번 의료봉사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지원한 안과·이비인후과 검진차량, 치과·산부인과 검진차량 그리고 우리 병원 산업의학과 검진차량이 참여하여 환자들에게 좀 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의사 12명, 간호사 14명, 약사 5명, 방사선사 2명, 물리치료사 1명, 치위생사 1명, 행정직 7명 총 42명의 교직원이 참여했고, 특히 봉사자 중 현재 우리 병원에서 연수하고 있는 베트남 의사 4명과 중국인 의사 1명은 해당국가 출신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민자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이날 진료는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안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에서 145건을 실시했고, 아울러 부인암 검사도 13건 실시했다.

 

이날 진료한 환자 중 유방암으로 추정되는 베트남 환자, 갑상선 질환이 의심되는 필리핀 환자를 비롯하여 심각한 질환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환자 5명은 우리 병원에서 진찰과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우리 병원에서 수술이나 입원치료를 해야 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경우에는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진료비 일부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