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인공와우센터는 지난 9월 27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아주대학교 체육관 뒤 잔디밭에서 ''제5회 아주인공와우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환아와 가족, 의료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가족캠프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 등 환아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주대병원은 200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와우 가족캠프를 실시,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환아와 보호자들이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매년 가족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인공와우는 귀의 와우 안으로 전극을 삽입하여 고도 난청환자에게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기적의 기기로, 이비인후과 수술의 꽃이라 불릴 정도로 고도의 정확성을 요하는 수술이다. 인공와우 수술의 적기는 3~5세이고, 수술 후 3~4년간은 종합적인 듣기-말하기 재활치료를 받아야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