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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조회 : 21
영상의학과 강성은·정동일 방사선사가 지난 4월 4일 열린 대한방사선사협회 경기도회 온라인 한·중 학술대회에서 각각 대한방사선사협회장상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강성은 방사선사는 협회 봉사단장으로서 도내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방사선사협회장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정동일 방사선사는 ‘유방조직 확장기의 1.5T와 3T MRI 환경 내 안정성 평가와 영상인공물의 영향분석’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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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6
조회 : 39
아주대학교병원이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보건복지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기관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세브란스-아주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1차년도(2020년) 우수 컨소시엄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4월 15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한상욱 병원장, 정재연 의료빅데이터센터 소장과 세브란스병원(신촌, 강남, 용인, 원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의 성과를 시연했다. 컨소시엄은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 기반 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2.1페타바이트(PB) 규모 ‘빅데이터 통합분석지원포털(SOBIG)’을 내·외부 연구자와 기업에 제공했으며, 코로나19 대시보드를 구축해 진료·검사 및 예방접종 현황을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보건의료정보정책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하도록 지원했다. 한편,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은 병원별로 쌓여 있는 의료데이터를 공유·개방해 산·학·연이 혁신 의료기술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주대학교병원은 세브란스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해 7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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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조회 : 95
코로나19 확진 후 양쪽 폐 기능 상실로 생사를 오가던 환자가 폐 이식을 받고 무사히 퇴원한 사연이 알려졌다. 아주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로 양쪽 폐 손상이 심하여 호흡곤란 악화와 산소포화도 저하로 자가 호흡을 하지 못했던 환자 A씨(남자, 55세)가 지난 2월 폐 이식을 받고 양호한 건강상태로 회복해 4월 2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치료 중 호흡곤란 악화와 산소포화도 저하로 응급 기관삽관 및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작한 후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다. 인공호흡기 치료에도 상태가 악화돼 혈액을 체외로 빼내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해 체내로 주입하는 장치인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 즉, 인공심폐기 치료를 시행했다. 에크모 치료에도 위중한 상태가 지속됐으나 다행히 2주간의 치료 후 상태가 안정화됐다. 하지만 처음 폐렴으로 인한 폐 손상이 심해 호전된 상태가 오래 유지되지 못했다. 이에 의료진은 폐 이식을 준비했다. 에크모로 간신히 호흡을 강제로 유지했지만 오랜 기간 지속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아니라 한시가 급했다.다행히 지난 2월 27일 뇌사자 기증자가 나타나 양측 폐 이식술을 시행했고, 며칠 후 휠체어를 타고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돼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수술 후 중간에 수술 부위 출혈로 응급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환자와 보호자의 강한 회복 의지와 적극적인 재활운동으로 안정적으로 회복돼 지난 4월 2일 퇴원했다. 아주대학교병원 폐이식팀(흉부외과 함석진·호흡기내과 박지은·감염내과 김은진 교수)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에 관한 연구뿐 아니라 이로 인한 폐 이식 사례가 많지 않아, 다급한 중에 해외 및 국내 사례를 바탕으로 관련 의료진과 정보를 공유하며 폐 이식 준비를 했다. 이에 박지은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 이식 전 철저히 준비한 덕분에 다행히 코로나19 환자에서 많이 보고되었던 합병증 없이 환자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A씨는 퇴원을 하며 “이렇게 퇴원하는 것이 꿈만 같다. 중간에 몇 번의 위험한 고비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의료진을 믿고 따랐다. 중환자실에서 오랜 기간 입원하며 많이 힘들었지만 의료진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항상 응원하고, 최선을 다해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퇴원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폐 이식을 집도한 함석진 흉부외과 교수는 “환자, 보호자 모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었으나 항상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여 주셔서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힘든 치료과정을 잘 견뎌주신 환자, 보호자에게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학교병원은 지난해 국민안심병원·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 응급·외래·소아외래 선별진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1개 운영 등 코로나19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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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1
조회 : 75
아주대의료원(의료원장 박해심)과 CJ제일제당(대표이사 최은석)이 ‘제2의 뇌’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은 4월 8일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과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부사장) 등 양측 경영진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주대병원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업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조합해 의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성사됐다. 아주대의료원은 뇌·간·소화기 질환 관련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 분석하여 질환별 ‘인체자원은행(바이오뱅크)’를 구축해 바이오마커, 진단 및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활용 중이며, CJ제일제당은 수십 년간 쌓아온 미생물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아주대의료원과 CJ제일제당은 앞으로 질병 치료에 유용한 마이크로바이옴을 발굴,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인적·학술 교류와 연구시설 공동 활용도 추진한다. 협업이 구체화되면, CJ제일제당은 미생물 연구개발 경쟁력을 극대화해 유용한 마이크로바이옴 후보군을 발굴하고, 아주대의료원은 이를 기반으로 하는 질병 치료 솔루션 개발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날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은 암이나 면역질환 등 주요 만성 퇴행성 질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 최근 연구개발 필요성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생물 관련 경쟁력을 보유한 CJ제일제당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학술적으로, 동시에 사업적으로도 의미가 큰 결과물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황윤일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학술기관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하면서 “이번 협업을 통해 탄생할 결과물이 ‘최고의 산학 협력 사례’로 남을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대의료원은 국내 10대 연구중심병원으로, 암과 심뇌혈관, 면역질환, 의료기기, 임상 빅데이터, 재생의료 등 우수한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3월 인체자원은행과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되는 등 보유하고 있는 고도화된 인체자원 및 관련 정보를 통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이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미생물 기술을 기반으로 연간 약 3조 원의 매출을 올리는 그린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를 시작으로 화이트바이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도 바이오 사업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연구개발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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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
조회 : 82
아주대학교병원은 4월 9일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와 건강검진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에 따라 아주대학교병원은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원과 직원, 직계가족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검진 비용을 감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