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 이비인후과 | 40대 이상 성인 대상 이명의 심각도와 후각장애 여부 비교 분석

 

 

이명이 있는 40대 이상 성인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후각장애를 겪을 위험도 더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공동연구: 김현준 교수)와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에서 얻은 40대 이상 성인 1만2618명(평균 연령=59.3세, 남:녀=1:1.3)의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명 유병률은 23.3%, 후각장애 유병률은 6.4%로 나타났고, 이명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후각장애 위험이 1.3배 높았다.

 

특히 이명의 심각도와 후각장애 여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명의 심각도가 약한 경우 1.1배, 중간정도인 경우 1.6배, 심한 경우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흡연, 음주습관이 올바른 경우 이명과 후각장애가 더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생활습관이 좋더라도 후각장애를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통계적 방법(로지스틱회귀분석모델)으로 나이, 성별, 흡연, 음주, 규칙적인 신체활동, 소득, 교육수준, 체질량지수, 대사증후군, 당뇨, 고혈압,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들을 보정하여 분석한 결과이다.

 

 

 

박도양 교수는 “중년 이후 이명과 후각장애가 비교적 많이 나타나지만 두 질환 간 연관성이 있다는 보고는 아직까지 없는 가운데, 이번 연구는 그 연관성을 제시한 최초의 연구”라고 말했다. 최지호 교수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건강관련 요인, 다양한 원인에 의한 염증관련 요인 등 다양한 요인들이 두 질환 간 연관성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 향후 두 질환 간 공통된 병태생리나 기전, 인과관계, 치료방법 등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공공도서관이 발행하는 SCIE급 국제전문학술지인 ‘PLOS ONE' 최신판에 ‘한국 중년 및 노년 인구에서 후각장애와 이명의 유병률 및 연관성(Prevalence and relationship of olfactory dysfunction and tinnitus among middle- and old-aged population in Korea)’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예약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