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 위암센터 | 미만형 위암에 빈발하는 융합유전자 규명, 위암 예후 예측 및 치료 단서 찾아

위 점막 아래서 암세포가 퍼져나가는 미만형 위암은 위 점막 표면에 덩어리를 만드는 장형 위암보다 조기 발견이 어렵고 전이가 빨라 사망 위험도 높다. 아주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한상욱 교수와 국립암센터 김학균 책임연구원이 주도한 연구팀이 미만형 위암에 빈발하는 융합유전자를 규명해 위암 표적치료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융합유전자는 암세포에서 일어나는 유전체 이상 중 하나다. 폐암 등 일부 암에서는 표적치료제의 표적으로 융합유전자 몇몇이 알려져 있던 반면 위암의 경우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새로운 융합유전자를 찾기 위해 국내 미만형 위암 환자 384명의 위암 검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RhoGAP과 PAP2 도메인을 포함하는 융합유전자들이 미만형 위암에서 빈발했다. 이 융합유전자가 있는 위암 환자는 그렇지 않는 위암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도가 3.5배 높았다. 또한 이 융합유전자는 암 조직에만 있고 정상조직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연구는 위암의 진행 속도와 환자별 표적치료제 효과를 예측할 지표로서 융합유전자의 존재와 역할을 최초로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한편,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 한국인체자원은행 네트워크(아주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충남대병원, 전남대병원, 부산대병원)와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협력연구로 국립암센터 기관고유사업과 미래창조과학부(다중오믹스과제)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10월 25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12.3)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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