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 아주대학교병원 |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2월 12일 공개한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 대한 ‘관상동맥우회술 4차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아주대학교병원이 4회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 57개 병원이고, 이중 경기도 내 상급종합병원은 아주대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7곳이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근육에 피와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힌 심근경색이나 관상동맥이 좁아진 협심증이 대표적이다. 약물,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중 질병의 중증도나 복잡성, 환자 상태에 따라 하나 또는 병행하여 치료한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가슴을 열어 좁아진 관상동맥을 대신하여 다른 혈관으로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 주는 복잡한 수술로, 의사의 숙련도와 치료과정의 충실도가 사망률 등 진료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이번 4차 평가는 허혈성 심장질환 입원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80곳이 대상이다.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 3,505건에 대하여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수술 후 입원일수 지표를 통해 절대평가 방식으로 조사해 1~5등급을 매겼다.

 

 

 

심장질환은 2016년 국내 사망원인 중 암을 제외한 단일질환으로는 1위로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중 절반 정도는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를 위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광범위한 관상동맥질환, 좌심실 기능이 떨어진 경우, 좌주간지 관상동맥협착의 경우 등에는 관상동맥우회술을 더 권장한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고혈압, 당뇨, 고령, 흡연,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고, 비만, 고열량의 고지방식,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주대학교병원은 관상동맥우회술을 할 때 동반한 수술이 없는 한 모든 환자에서 무펌프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다. 무펌프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이 뛰는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것으로 수술 중 심장을 정지시키지 않아 기존에 심폐체외순환기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발생이 매우 낮다. 

 

이번 평가결과에 대하여 흉부외과 임상현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4차례 연속으로 1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아주대학교병원의 관상동맥우회술 치료 실력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아주대학교병원은 경기남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매우 위중한 상태에서 응급으로 시행하는 수술이 전체 관상동맥우회술의 약 25%에 이름에도 불구하고 전체 평균 사망률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 매우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가 1년 이내 이식 혈관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는 한 명도 없었고, 관상동맥우회술의 주요 합병증인 뇌졸중 역시 단 한 명의 환자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환자의 2/3 이상이 당뇨 및 만성 신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 명도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아주대학교병원의 관상동맥우회술 실력과 환자 관리 수준이 매우 높음을 보여준다.

 

임 교수는 “낮은 합병증 발생과 장기간의 좋은 성적을 고려할 때 관상동맥우회술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환자에서 적극 시행되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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