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 순환기내과 | 대동맥판막 협착증에 TAVI성공

아주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신준한·최병주 교수팀이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 대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TAVI)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환자는 81세 고령으로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Severe Aortic Stenosis) 외에도 고혈압, 당뇨, 말초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었고 전신 상태가 좋지 않았다. 가슴을 여는 개흉술을 시행하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게 예측되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을 선택하였고 탁 월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은 대퇴동맥을 비수술적 방법으로 천자 하여 시술하려는 인공판막을 퇴행성 변화로 손상된 대동맥판막 부위까지 이동시키고 적절한 위치에 고정하는 시술이다. 시술의 전반적인 과정은 기존에 흔히 시행하는 관상동맥 조영술 및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PCI)과 기 본적으로 유사하다. 시술 시간은 약 1-2시간 가량으로 심각한 합병증이 없다면 시술 후 7일 이내에 퇴원하여 일상생활에 바로 복귀할 수 있는 신 의료기술이다.

 

 


전통적인 수술적 치료방법은 손상된 대동맥판막을 교체하기 위해 환자의 가슴을 열고 체외순환(ECMO) 기구를 사용하며 수술하는 것이라 수술 관련 합병증 위험이 높아 고령이거나 동반질환이 많은 고위험군 환자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환자와 보호자가 수술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은 수술을 하지 않고 손상 판막을 교체할 수 있어서 중풍, 감염, 폐렴 등 수술 관련 합병증 발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초고령이거나 고위험군 환자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급격한 인구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 노인질환인 대동맥 판막협착증 환자가 과거에 비해 크게 늘고 있어 향후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시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은 고도의 의술과 의료진간 협진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시술이고, 아주대학교병원은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이 유기적으로 시술에 참여하는 시스템이 운영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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