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 아주대병원 |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1등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월 29일 공개한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 대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아주대학교병원이 3회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 48개 병원이고, 이중 경기도 내 상급종합병원은 아주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길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4곳이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근육에 피와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힌 심근경색이나 관상동맥이 좁아진 협심증이 대표적이고, 치료는 약물, 관상동맥우회술,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중 하나 또는 병행하여 한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가슴을 열어 좁아진 관상동맥을 대신하여 다른 혈관으로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 주는 복잡한 수술로, 의사의 숙련도와 치료과정의 충실도가 사망률 등 진료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이번 3차 평가는 허혈성 심장질환 입원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79곳이 대상이다. 2013년 7월부터 1년간 시행한 관상동맥우회술 2,748건에 대하여 △관상동맥우회술 수술건수 △수술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출혈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수술 후 사망률(30일 내)과 수술 후 입원일수를 평가하여 1~5등급을 매겼다.

 

심장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주요 사망원인 2위로 위협적인 질환이고,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는 2003년에 10만명당 1,032명에서 2014년에 1,62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를 위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광범위한 관상동맥질환, 좌심실 기능이 떨어진 경우, 좌주간지 관상동맥협착의 경우 등에는 관상동맥우회술을 더 권장한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고혈압, 당뇨, 고령, 흡연,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고, 비만, 고열량의 고지방식,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주대학교병원은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할 때 거의 모든 환자에서 무펌프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고 있다. 무펌프 관상동맥우회술은 심장수술을 시행할 때 사용하는 심폐체외순환기라는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수술 중 심장을 정지시키지 않으며 뛰는 상태로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기존의 심폐체외순환기를 이용한 수술에 비하여 뇌졸중 및 심근경색증의 발생이 거의 없고, 심폐체외순환에 따른 합병증의 발생이 없다. 그 결과로 90세의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여 환자의 상태를 문제없이 회복시켰으며, 99세까지 환자가 생존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응급실로 내원한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치료 전에 심정지가 발생한 경우 에크모(ECMO)를 시행한 후에 응급 관상동맥우회술을 하여 환자를 회복시키는, 매우 적극적인 치료를 시도하여 이전에는 생존하기 어려웠던 극단의 환자를 회복시키는 최첨단 치료를 통해 매우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이번 평가결과에 대하여 흉부외과 임상현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아주대학교병원의 관상동맥우회술 치료 실력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며, 경기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 교수는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관상동맥에 환자의 몸에서 떼어낸 내흉동맥이나 복제정맥을 이어주는 수술이다. 가장 이상적 재료인 자기혈관을 이용하기 때문에 스텐트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혈관 조기폐쇄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고, 수술 후 7일 정도면 퇴원하여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관상동맥우회술은 장기간의 결과가 아주 좋아서 내흉동맥의 경우 15년 이상 지나도 수술 환자의 90% 이상에서 혈액 순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수술 후 1년 이내 재시술율이 2% 이하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환자에서는 매우 우수한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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