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 아주대병원 | 로봇수술 3천 건 달성


 

 

아주대병원이 로봇수술 3천건을 돌파하고 6월 2일 오후 5시 아주대병원 별관 소강당1에서 ‘아주대병원 로봇수술 30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아주대병원은 2008년 10월 20일 로봇수술을 시작한 지 3년 4개월 만에 1천건(2012.2), 5년 2개월 만에 2천건(2013.12), 6년 7개월 만에 3천건(2015.4)을 달성하였다. 2천건 달성 이후 1년 반 만에 다시 1천건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고, 2014년에는 675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하여 전국에서 로봇수술 시행 건수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아주대병원은 2013년 12월에 로봇수술기 다빈치Si를 도입하여 현재 두 대의 로봇수술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올해만 로봇수술이 740건 이상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5월 22일 현재 아주대병원 로봇수술 3천70건의 내용을 살펴보면, 담낭절제 및 담도종양제거 1354건(44.1%), 갑상선 적출 812건(26.4%), 위암 304건(9.9%), 자궁암 136건(4.4%), 자궁근종 절제 132건(4.3%), 전립선 66건(2.1%), 난소종양절제 48건(1.6%) 순으로 많았고, 경구로봇수술 33건(1.1%), 유착 박리 30건(1.0%), 신장절제 28건(0.9%), 대장 및 직장 절제 22건(0.7%), 췌장 관련 수술 20건(0.7%) 등이 시행됐다. 진료과별로는 외과 2491건(81.1%), 산부인과 331건(10.8%), 이비인후과 120건(3.9%), 비뇨기과 94건(3.1%), 흉부외과 34건(1.1%) 순으로 시행됐다.

 

특징적인 것은 아주대병원은 담낭 관련 수술이 전체 수술의 44.1%(1354건)로 여전히 로봇수술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이다. 이는 2012년 2월 로봇수술 1천건 때와 비교하면 4.2배, 2013년 12월 로봇수술 2천건 때와 비교하면 1.7배 증가한 수치다. 췌담도외과팀은 담낭절제 및 담도종양제거 수술이 꾸준히 증가하는 원인에 대하여 로봇수술이 복강경 수술보다 통증이 적을뿐 아니라, 합병증이나 개복 확률이 1/10로 줄어 안전하며, 상처 부위가 비키니 라인보다도 아래 위치하여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과 연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췌담도외과팀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최근 세계에서 처음으로 다른 복부 수술로 인해 유착이 발생한 급성 소장 폐쇄 환자에 대하여 로봇으로 유착박리를 해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소장 폐쇄시 소장의 급속한 팽창으로 수술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대부분 개복하여 유착박리를 했으나, 로봇수술은 복강 내에서 자유자재로 로봇팔을 움직일 수 있고 수술 시야가 충분히 확보돼 개복하지 않아도 유착박리가 가능했다. 이에 개복을 하지 않고 유착박리를 원하는 환자의 수요가 늘고 있다.

 

담낭 관련 수술 이외에도 2013년 12월 로봇수술 2천건 때와 비교하여 자궁암 수술과 자궁근종절제술이 각 2배 증가했다. 진료과에서는 산부인과 1.9배, 외과 1.5배, 이비인후과 1.5배 증가했다.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는 대부분 수술 후 개복 수술에 비해 입원 또는 회복기간이 짧고 흉터가 작아 만족도가 높았고, 수술자들도 무리 없이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날 아주대병원 로봇수술위원회 김욱환 위원장은 로봇수술의 세계적 흐름과 국내 대학병원의 로봇수술 실적을 발표하고, 아주대병원이 전 세계에서 단일 로봇수술 시스템으로 가장 많은 수술 성적을 내고 있으며, 특히 비키니 라인을 통한 로봇 담낭절제술은 아주대병원이 개발한 새로운 수술법으로 현재 보급 중이며 아주대병원이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탁승제 병원장은 축사에서 “로봇수술 2천 건을 달성한 이후 1년 반이라는 빠른 시간 안에 3천 건을 달성한 것을 축하하고, 이를 위해 열정과 노력을 쏟은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히고 “로봇수술 기법의 발전은 학문적 성장뿐 아니라 병원의 수준을 높이기에 이번 로봇수술 3천 건의 의미가 크다. 앞으로는 이러한 임상적 성과를 학문적 성과로 연결하여 로봇수술 분야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는 단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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