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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궁금합니다
작성자
홍보팀
등록일
2020.06.02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판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아직도 진행 중으로 백신 개발에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6개의 백신이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가 있고 80개 이상의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시험 전 단계에서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전하게 투여될 수 있는 백신은 나오지 않고 있고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유사한 코로나바이러스인 사스 및 메르스에 대한 백신도 개발되지 못하였다.  

 

백신 개발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투자와 연관된 경제적 이유, 동물실험에서 확인되는 안정성 문제, 면역반응의 단기적 지속효과 등이 거론된다. 백신은 일반적으로 생백신과 사백신으로 나누어지고,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생백신은 안전성 문제로 개발이 어렵다. 하지만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생백신의 일종인 불활성화 백신(inactivated vaccine)으로 유인원 대상의 동물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중국에서는 2상 임상시험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spike protein)을 표적으로 한 백신도 연구되고 영국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하며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백질 재조합 백신, 알앤에이(RNA) 백신 및 바이러스 벡터 백신 등 다양한 코로나 19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 및 연구되고 있다. 

 

에이즈나 C형간염 등의 바이러스 전염 질환에서 백신이 개발되지 못하였고 흔한 감기도 백신에 의한 면역력이 오래 지속하지 못하여 현재까지 백신이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강한 면역 반응을 유발하기 때문에 결코 백신 개발이 절망적이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부작용을 줄이며 최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용량을 찾고 대량 개발을 하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 소요는 불가피하다. 미국 국립알레르기 면역 질병 연구소 소장인 안토니 파우치는 백신 개발에 일 년 내지 일 년 반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최근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중국시노백 등 다양한 제약회사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모더나 (Moderna)’라는 미국의 생명공학 회사에서 미국 국립연구소 (NIH)와 공동으로 엠알엔에이(mRNA) 백신이라는 새로운 종류의 백신을 만들어 1상 임상시험을 하였고 8명의 대상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 항체가 생성됨을 발표하였다. 이때 생성된 중화항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앓고 회복된 환자들의 혈청에서 확인된 중화항체보다 낮지 않은 수준이라고 보고하였다. 다음 달인 7월부터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상과 연이어 3상 연구가 계획되어 있어 현재까지는 가장 앞선 코로나 백신으로 평가된다. 엠알엔에이는 인체에서 단백질을 만들어 내는 유전자 정보로 이를 인체에 주입하여 코로나바이러스의 돌기 세포에 대한 단백질을 형성하고 면역 반응을 유발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게 하는 것이 엠알엔에이 백신의 원리이다. 모더나의 백신이 성공한다면 인류 최초의 엠알엔에이 백신이 될 전망이다.

 

<글쓴이 : 아주대병원 호흡기내과 박주헌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