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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전 나타나는 부종, 월경전 증후군 의심
진료과
가정의학과

월경전, 여성호르몬 자극에 의해 부종 생길 수 있어

여성들은 월경 주기와 관련하여 월경 전에 부종이 생길 수 있다. 과도한 난포 호르몬(에스트로겐)의 자극 때문에 이차적으로 나트륨과 수분의 흐름이 낮아져 부종을 유발하는 것이다. 월경 전 증후군은 배란기 이후 생리가 시작되기 전에 나타나는 여러 비특이적 정서 ․ 행동 ․ 육체 증상들로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국한된 점이 특징이다. 월경 전 증후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가족력이 위험요인인 것으로 보아 유전적 요인, 생식선 호르몬의 주기적인 변화, 신경전달물질 중 가바(GABA)나 세로토닌 등의 상호작용 등이 병인으로 추정된다.

월경 전 증후군의 증상으로 유방의 압통이나 복부 팽만감, 부종, 두통, 관절통이나 근육통, 부풀어 오르거나 체중이 증가된 느낌 등이 있다. 또 집중력 저하, 건망증, 공격성, 우울, 불안, 안절부절 못함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은 배란 이후 황체기에 시작되어 황체 후기로 가면서 점점 심해지다가 월경이 시작되면 수일 내에 사라진다. 특징적인 것은 이런 증상이 월경 기간부터 다음 배란기까지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식사요법 및 스트레스 조절로 월경전 증후군에서 부종 개선

월경 전 증후군에서 부종을 개선하기 위해 비약물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식사 요법으로 염분과 카페인, 정제된 탄수화물, 초콜릿, 알코올, 과도한 지방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주일에 3회 이상 빠르게 걷기 등 중간 수준의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경우 수분 저류와 부종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또 미네랄과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이 부종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는데 미네랄 중에도 칼슘과 마그네슘이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칼슘 보충량은 하루에 1000~1600mg 정도, 마그네슘 보충량은 하루에 400~800mg이다. 도파민과 세로토닌 합성에 관여하는 비타민 B6를 하루에 50~100mg 보충하는 경우 약 30%의 환자에서 우울, 초조, 피로, 부종, 두통을 개선시킨다. 비타민 E는 생리활성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에 관여하는데 하루에 400 단위(IU)를 보충하는 경우 월경 전 증후군의 신체와 정서적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부종이 심한 경우 이뇨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스피로놀락톤(spironolactone, 부신 피질 호르몬인 알도스테론과 상반되는 작용을 함)을 황체기에 투여하면 심한 부종과 복부 팽만감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야생화의 일종인 달맞이꽃 종자유(evening primrose oil)는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의 전구물질인 리놀레산(γ-linoleic acid)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데 월경 전 증후군에서 뚜렷한 효과를 입증하지는 못했지만 증상 개선을 위해 시도해 볼 수 있다.
한편, 월경 전 증후군의 증상이 스트레스로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 기술 훈련이 필요하고 인지적 행동치료와 이완요법이 도움이 된다.

[글] 박샛별 교수 / 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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