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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 신우신염 10問 10答
진료과
비뇨의학과

 

 

 

 

출산의 고통보다 심하다는 요로결석, 감기몸살로 착각하기 쉬운 신우신염은 더운 여름에 발병률이 증가한다. 땀을 많이 흘리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에 주의해야 할 두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01 왜 여름에 요로결석과 신우신염 발병이 증가하나요?


요로결석은 연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시기가 지나고 1~2개월 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높은 기온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 소변 양이 줄어들면서 소변 농도가 진해져 결정이 쉽게 발생하고, 소변이 산성화되어 요로결석이 생기게 된다. 발열과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신장 염증인 급성신우신염도 여름철 소변 양이 감소하는 것 때문에 자주 발생한다.

 


02 요로결석은 어떤 질환인가요?


요로결석은 소변 성분의 일부가 결정화하여 신장 내 요관, 방광 및 요도 등 소변이 내려오는 길에 발생하는 결석을 말한다. 소변을 보기 힘들어지고 통증과 혈뇨, 감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03 요로결석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요로결석의 크기와 모양, 위치, 소변 흐름의 장애정도, 감염 유무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신장 내 작은 결석은 신장 내에 붙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소변 흐름에 장애를 일으키지 않을 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요관결석은 신장 내의 결석이 떨어져 요관의 좁은 부분으로 내려와 걸리면서 소변의 흐름에 장애를 일으킬 때 증상이 나타난다. 이 증상이 고통이 심한 통증으로 꼽히는 ‘신산통’이다. 칼에 찔린 듯한 격심한 통증이 옆구리나 복부에서 생겨 아랫배로 이어지고, 자세를 바꾸어도 참을 수 없으며 식은땀을 흘리면서 기어 다닐 지경에 이른다. 이러한 통증은 몇 분 또는 몇 시간 지속되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또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결석이 방광에 가까운 요관의 아래쪽에 걸리면 방광을 자극하여 소변을 보아도 안 본 것 같이 느껴져,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소변이 붉게 나오는 증상도 있을 수 있다. 결석이 요관에 걸린 경우 소변 검사를 하면 약 90%의 환자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04 요로결석이 저절로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있나요?


결석이 작은 경우에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면 자연적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크기가 4mm 이하이고 환자가 통증을 참을 만한 상태라면 약을 먹으면서 결석이 배출되기를 기다려본다. 하지만 심하게 아프다가 더 이상 통증이 없다면 주의해야 한다. 결석은 그대로 있으면서 통증만 사라진 경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콩팥이 망가지고 있는데도 모를 수 있으므로 검사를 통해 결석이 없어졌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05 요로결석 예방법과 치료 후 지켜야 할 관리법을 알려주세요.


한 번 요로결석을 앓으면 5년 내에 50%가량이 다시 발병할 정도로 재발하기 쉽다. 재발을 막으려면 소변 양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루 24시간을 기준으로 소변 양이 2000cc 이상 되도록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음식은 짜게 먹지 말고, 고기나 생선도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도록 식생활을 관리한다. 대신 과일과 채소는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요로결석의 80% 이상은 칼슘이 포함되어 있는 결석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칼슘을 적게 먹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칼슘을 무조건 적게 먹는 것은 오히려 요로결석에 좋지 않다. 대부분의 요로결석 환자의 경우에는 칼슘을 정상적으로 먹는 것이 요로결석 예방에 좋다.

 


06 신우신염은 왜 여성들이 많이 걸리나요?


급성 신우신염은 요로감염 질환 중 하나다. 요로감염은 일반적으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그 원인 중 하나는 요도를 통해 세균이 들어가는 상행성 감염으로 인한 것이다. 남성에 비해 여성은 요도가 짧고 비교적 직선이어서 감염되기 쉽다. 급성 신우신염은 어린이의 경우에는 남녀 차이가 거의 없다.

 


07 신우신염을 의심할 만한 증상은 무엇인가요?


주로 허리 통증과 발열이 나타난다. 그 외에도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지는 배뇨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구토, 고열이 발생하고, 몸살에 걸린 듯 온몸이 아픈 전신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심한 감염인 경우에는 패혈증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하여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08 신우신염 치료법과 치료 기간 등이 궁금합니다.


급성 신우신염에는 입원이 필요 없는 단순 감염, 요로의 모양이나 기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입원이 필요한 단순 감염, 입원 및 부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복잡성 감염이 있다. 증상이 가볍다면 외래에서 주사 항생제 1회 투여 후 7~14일간 경구 항생제 치료를 받게 된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감염이라면 해열이 될 때까지 수일간 주사 항생제를 투여한 뒤 남은 기간에는 감수성 경구 항생제로 치료한다. 요로결석과 같이 소변 흐름에 장애가 있을 때에는 이에 대한 처치가 같이 시행되어야 한다.

 


09 신우신염으로 인해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있나요?


신속한 진단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합병증에 걸릴 위험은 드물다. 요로에 이상이 없는 성인이라면 대부분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지만 소아는 다르다. 소아는 쉽게 만성 염증으로 진행되며 4세 이하의 어린 환자는 신장 기능 일부가 손실될 수 있다. 당뇨를 앓는 환자처럼 염증에 취약한 경우도 신장에 고름이 생기는 신농양, 기종성 신우신염 등 심한 감염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10 신우신염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법을 알려주세요.


자주 소변을 봐서 방광 내의 소변을 완전히 배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평소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또한 평소 건강 상태를 좋게 관리하고 항문과 질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반복적으로 요로감염 증상을 보이는 여성이라면 배변 후 항문을 닦을 때 질 쪽에서 항문 쪽을 향하도록 닦는다. 또한 급성 신우신염을 앓은 적이 있다면 방광염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검사와 치료를 하는 것이 급성 신우신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글] 아주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안현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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