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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싫은 흉터, 제대로 알고 치료하자!
진료과
성형외과

 

 

흉터의 구분과 적절한 흉터 치료 시기


흉터는 여러 원인으로 인해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인체의 모든 부위에 생길 수 있다. 흉터 수술은 흉터의 크기를 최소화하고 눈에 덜 띄도록 하는 수술로, 직접 흉터의 크기를 줄이거나 혹은 흉터의 크기는 그대로 두더라도 보기 싫은 부분을 덜 보기 싫게 바꿔주는 방법, 돌출되거나 함몰된 흉터의 높이를 교정해 주는 등의 방법으로 시행하게 된다.


원인을 막론하고 흉터는 발생한 후 시간에 따라 크게 미성숙 흉터와 성숙 흉터로 나뉜다. ‘미성숙 흉터’는 아직 흉터 리모델링 기간이 끝나지 않은, 생긴지 6개월에서 1년 이내의 빨갛거나 때로는 통증을 동반하는 흉터를 말한다. 이 기간이 지나서 보다 연한 색을 띄게 된 편평한 형태의 흉터를 ‘성숙 흉터’라고 한다.


흉터 수술을 하는 시기는 흉터가 있는 부위나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흉터가 생긴 후 최소 6개월이 경과하여 성숙 흉터가 된 이후에 시행하게 된다. 그러나 눈꺼풀이나 입, 관절 등의 주위에 구축을 동반하는 흉터가 있어 움직임에 방해가 되는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더 빠른 시기에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흉터 수술을 여러 차례에 걸쳐 시행하는 경우에도 수술과 수술 사이에 최소 6개월 간격을 두어야 한다. 아직 리모델링 기간이 끝나지 않은 미성숙 흉터는 실리콘 치료나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보다 눈에 덜 띄는 형태의 흉터로 성숙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외과적 수술이나 외상 후 발생하는 ‘선상 흉터’


선상 흉터는 외과적 수술이나 외상 후 발생한 상처를 선상으로 봉합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처음에는 비교적 가늘던 흉터가 주변 피부의 당기는 힘 때문에 폭이 점점 더 넓어지게 되는데 넓어지는 정도는 흉터의 위치, 방향, 피부탄력, 환자가 해당 부위를 움직이는 정도에 영향을 받는다. 대부분의 선상 흉터는 처음에 는 붉은색을 띠지만 시간이 경과할수록 차츰 색이 옅어진다. 완전히 성숙된 후에는 주변 피부색보다 밝게 되거나 자외선의 영향으로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 되어 짙게 되는 경우도 있다.


선상 흉터를 치료하는 방법은 방추형 절제술, Z성형술, W성형술 등으로 흉터를 제거하고 눈에 덜 띠는 형태로 봉합하는 방법이 있다. 폭이 좁은 흉터는 이러한 방법으로 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면적을 가지고 있는 흉터는 단순히 흉터를 제거하고 주변 정상 피부를 당겨 봉합할 수가 없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흉터를 제거하고 바로 옆에 있는 정상 피부를 이동시켜 봉합하는 국소 피판술을 시행하게 된다.

 

 

피부 위로 튀어나오는 ‘비후성 흉터’


비후성 흉터는 단단하며 피부면 위로 튀어 올라와 있고, 표면이 불규칙하며 가렵고 따가운 증상을 동반한다. 하지만 본래 상처 범위를 넘지는 않고, 기간이 지나면서 작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관절 부위나 피부 주름에 직각으로 놓여있는 흉터는 비후성 흉터가 되기 쉽다. 비후성 흉터는 선상 흉터와 같은 방법으로 수술할 수 있다.

 

 

치료가 까다로운 ‘켈로이드(Keloid)’


켈로이드는 비후성 흉터와 비슷하지만 손상된 범위를 넘어 점점 주변의 정상 피부까지 침범한다. 한번 켈로이드가 발생한 사람은 다른 부위의 흉터도 켈로이드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붉은색 또는 갈색으로 소양감이나 통증을 동반하고 상처가 발생한지 1년 이상이 지나도 흉터가 지속적으로 퍼지기도 한다. 켈로이드는 백인보다 흑인과 아시아인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켈로이드가 발생하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물반응, 세균감염, 가족력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켈로이드는 수술 후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기에 앞서 재발에 대한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재발했을 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와 함께 냉동치료, 레이저 치료, 방사선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병행하여 추후 재발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

 


푹 파인 ‘함몰 흉터’


함몰 흉터는 수술이나 외상으로 인해 조직이 손실되어 움푹 패인 형태를 말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함몰된 피부와 기저 조직 사이의 유착을 제거하고 지방이나 진피조직 등과 같은 자가 조직이나 동종진피 등의 보충재를 삽입하여 패인 곳을 채워 넣어 교정할 수 있다.

 


넓은 부위에 걸쳐 발생하는 ‘면상 흉터’


면상 흉터는 화상이나 넓은 범위의 찰과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넓은 흉터는 대부분 봉합술 또는 국소피판술로 해결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여러 차례 수술을 거쳐 흉터 면적을 줄여 최대한 선상의 반흔에 가깝게 형태를 바꾸거나 레이저, 박피술 등을 시행하기도 한다. 또는 주변에 있는 정상조직을 늘리는 조직확장술이나 피부이식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성형외과에서는 수술 후 발생한 흉터, 외상으로 발생한 흉터 등 다양한 흉터의 종류에 따라 맞춤 치료법을 시행하여 환자들의 외적인 흉터뿐만 아니라 마음의 흉터도 함께 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글] 아주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김수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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