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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독감을 예방하는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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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독감을 예방하는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 하면 흔히들 어린아이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예방접종의 사전적 의미는 전염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미생물 병원성을 제거하거나 약하게 하여 인체에 주사 또는 접종하 는 것을 뜻한다. 전염성 질환이 남녀노소를 구별하지 않는 것처럼, 예방 접종도 질병에 따라 성인 역시 필요한 것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겨울에 많이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마다 가을이면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여 65세 이상 노인, 심장·폐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 생후 6∼ 59개월 소아, 임신부 등을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로 정하고 인플루엔자 예 방접종을 권고한다.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 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 전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통상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한 다.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의 경우 본격적인 유행 발생 이전에(10∼12월)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 가량 (3∼12개월)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종종 인플루엔자 예방주사를 맞았는 데도 인플루엔자에 걸렸다며 괜히 맞은 것 같다고 말하는 환자분에게 세 가지 사항을 알려드리고 싶다.


첫째로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 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같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라도 독 감과 감기는 다른 병이다. 감기는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을 말한다.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 감염증은 호흡 기를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감기와는 달 리 심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생명이 위험한 합병증(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이므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 

 

둘째로 백신의 효과 측면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한 젊은 사 람에서는 약 70∼90% 정도의 예방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노인이나 만 성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 그러나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의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으면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 원과 사망을 줄일 수 있다.  

 

셋째로 예방접종으로 인해 인플루엔자에 걸릴 수 있다고 불안해하거나 하필 예방주사를 맞고 호흡기 증상이 생겼다고 하는 환자도 간혹 있다. 인플루엔자 불활성화 백신(사멸한 바이러스 성분으로 면역성만 지님)의 경우 감염을 유발할 수 없다. 생백신의 경우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들어있 으나 약독화 된 바이러스로 감염을 유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면 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이나 임신부의 경우 최대한 안전을 기하기 위해 불활성화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목록에서 본인이 해당되 는 사항이 있다면 이번 가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건강한 겨울을 위한 첫 번째 월동준비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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