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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스토리] 전문성·효율성·안전성 삼박자를 고루 갖춘 환자 중심 센터

 

 

전문성·효율성·안전성   

삼박자를 고루 갖춘 환자 중심 센터

 

 

2021년 전 세계를 관통하는 화두는 단연 ‘일상’이다.
일상으로의 건강한 복귀. 아주대학교병원 간센터가 지난 10년간 이루고자 했던 염원이기도 하다.
환자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해 간센터는 전문성, 효율성, 안전성을 갖추고,
환자 중심의 진료와 연구를 계속해왔다. 
 

  

아주대학교병원 간센터는 간암, 급·만성 간염, 간경화 등 간질환을 통합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는 전문 센터다. 김봉완 간센터장을 중심으로 18명의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의료진과 10명의 연구 전문의 등이 센터를 이끌고 있다.


아주대학교병원은 오래전부터 간 치료에 있어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었다. 아주대학교병원 간센터는 1995년 뇌사공여자 간이식, 2005년 생체 간이식, 2007년 국내 최초 혈액형 부적합 생체 간이식에 성공했다. 특히 혈액형 부적합 생체 간이식은 아주대학교병원 간센터만의 노하우와 프로토콜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100여 명의 환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외에도 간센터에서는 누적 700례 이상의 간이식과 연간 200례, 누적 3000례 이상의 간 절제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고의 의료진·최상의 시설이 만드는 최대의 환자 만족 

간 수술은 전통적으로 수술 중 출혈과 위험 요소가 많은 것으로 꼽힌다. 절개 범위가 큰 것도 특징이다. 그러나 의료기술의 발달로 간 절제도 복강경 수술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물론 숙련된 전문의의 고도화된 기술이 필요하다. 아주대학교병원 간센터는 지난 2005년에 김봉완 간센터장에 의해 처음 복강경 간 절제술에 성공했다.


“현재 간센터에서는 간암 환자의 80% 정도가 복강경 간 절제술을 받고 있습니다. 생체 간이식 공여자도 복강경 간 절제술로 이식간을 절제합니다. 덕분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상처 부위가 작으며,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암 환자의 수술 후 5년 생존율도 제1기 87.9%, 제2기 72.0%, 제3기 51.2%, 제4기 19.9%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다. 이러한 성과에는 첨단 기술도 한몫했다. 먼저, 간센터는 2016년 간 구조를 파악하는 시냅스 빈센트(Synapse Vincent)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재가공해 3D 이미지로 변환함으로써 실제로 수술실에서환자를 수술하듯 의사가 시연해볼 수 있게 돕는다. 또 간센터는 국내 두 번째로 파이브로스캔(Fibroscan, 간섬유화 스캔)을 도입해 간조직 일부를 직접 채취하지 않고도 간질환 환자의 간경변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예측하고 있다. 최신형 방사선 치료기인 하이퍼아크-트루빔 STx(True Beam STx)도 환자의 치료 시간을 단축하고 치유율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한다.

 

 


다학제 진료·외과팀 24시간 대응 등 ‘환자 중심’ 시스템


지난해 10월 김봉완 간센터장 취임 후 환자를 향한 진심은 세상에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다학제 진료이다.


“간센터는 진행성 간암, 담도암 등 중증 간질환 환자 치료에 앞서 각 과 교수들이 모여 가장 안전하고 가장 기대 효과가 높은 최선의 치료 방법을 택합니다. 외래 환자 역시 소화기내과,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의료진들이 간센터 내 공동 진료공간에서 진료하죠. 이로써 모든 의사결정이 환자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간질환 진단 및 추적관찰을 담당하는 소화기내과에서는 환자 상태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주치의가 직접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데, 검사 수가 한 해 7000여 건에 이른다. 또 수술 후에는 전문의로 구성된 외과팀이 중환자실과 병동에 배치되어 24시간 응급상황에 대처한다. 통원 환자와 코디네이터 간 24시간 연락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진단, 치료, 예후에 있어 최적의 방법을 연구하는 데에도 소홀함이 없다. 간센터는 현재 간 및 소화기질환에 특화된 인체자원단위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만성 간질환 및 간암 환자의 인체자원, 임상역학 정보를 수집하고, 간암 특화 질환 임상역학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 간센터는 혈액 검사와 인도시아닌 색소 주입법(ICG-R15) 등을 조합해 ‘간 기능 평가 공식’을 만들며 세계 외과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앞으로 간센터의 전문성, 효율성, 안전성을 더욱 높일 것이다.


‘간(肝)’이라는 한자는 신체 장기인 간과 진심(眞心), 두 가지 뜻을 모두 담고 있다. 간센터와 진심은 어쩌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일지도 모른다. 환자를 향한 간센터의 진심이 앞으로 더 많은 환자의 건강한 일상 복귀로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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