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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닉 스토리] 비뇨기암센터, 최고의 의료진이 최상의 협업으로 뭉쳤다

 

 

 

지난해 10월 아주대학교병원에는 비뇨기암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비뇨기암센터는 비뇨기암에 포함되는 신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신우·요관암, 고환암, 음경암 등 서로 매우 다른 성격의 암을 치료한다. 환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센터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를 잡은 비뇨기암센터를 만나본다.

 


늘어나는 비뇨기암 환자를 위한 출발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비뇨기암 환자는 모든 비뇨기질환의 20~30%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비뇨기암 발생률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그 비율이 50%에 육박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진단과 치료 역시 예전과는 비할 바 없는 묵직한 존재감을 갖게 되었다. 아주대학교병원에 비뇨기암센터가 생긴 것은 증가하는 비뇨기암 환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진료에 집중을 기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선택이었다. 특히 2008년부터 로봇보조전립선절제술을 도입하고 2014년 이후 3인의 비뇨기종양 전담 전문의를 두어 환자들에게 높은 치료효과를 거두어온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비뇨기암센터의 개설은 환자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었다. 김선일 센터장은 센터를 구성하고 있는 각 전문과의 뛰어난 전문성이 최고의 진료를 제공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아주대학교병원 비뇨기암센터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3명, 영상의학과 전문의 1명, 핵의학과 전문의 1명, 병리과 전문의 1명,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암이나 폐암과는 달리 비뇨기암 의심환자의 대부분은 처음부터 비뇨의학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기 때문에 타과 전문의 암센터 구성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각 과는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각 전문과의 맡은 역할을 각자 수행하고 있지요.”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자부한다


비뇨기암센터 의료진들은 그간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왔던 비뇨의학과 질환 치료의 연장선상에서 암 환자 치료에도 높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미 전국에서 암 환자를 가장 많이 진료하는 상위권 병원에 포함되어 있고 진료 수준 또한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집약적으로 비뇨기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되었으니 그 자신감은 굳이 다시 되뇔 필요가 없다.


“아주대학교병원 암 치료에 대한 우수한 평가는 비뇨기암센터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쑥스럽지만 우리 센터의 장점을 꼽자면 아주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것을 먼저 꼽을 수 있습니다. 병원 개원 시부터 비뇨기암 환자 진료를 전담해 온 김세중 교수님은 과의 중심에서 변함없는 열정으로 진료 및 후학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개원 이래로 매일 아침 7시 50분에 과원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서 모든 입원환자와 관심환자에 대해 리뷰를 하는 것으로 회진을 시작하는 전통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갈 것입니다. 이것은 환자의 문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항상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우리 센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로봇수술로 근치적전립선절제술의 70%, 신부분절제술의 90%를 시행하여 기존의 관혈적 수술에 비해 합병증이 적고 환자의 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평가는 비뇨기암센터의 빠뜨릴 수 없는 강점이다. 향후 로봇수술의 급여화에 대비해서 술기를 더 향상시키고 확대하는 데 센터의 모든 의료진들이 동의하고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비뇨기암센터. 그 선두에 서 있는 김선일 센터장은 매순간 자신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힘을 모아온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교수진의 실력은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자부합니다. 전립선암과 방광암의 치료에 있어서 우리 센터의 방사선 치료율은 국내최상위 수준입니다. 저희는 환자의 암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과 방사선치료 중 최선의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국제 가이드라인에 충실히 임해 왔고, 그 결과, 우리 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비뇨기암 환자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 된 아주대학교병원 비뇨기암센터의 개소 소식. 센터의 모든 의료진들은 까다로운 비뇨기암 환자들의 치료와 좋은 예후를 위해 지금도 2인 3각으로 다 같이 치열하게 달리는 중이다.

 

 

<비뇨기암센터 의료진>

비뇨의학과: 김세중 교수, 김선일 교수, 추설호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노오규 교수

핵의학과: 이수진 교수

병리과: 권지은 교수

 

 

 

 

 

 

 

[인터뷰] 김선일 비뇨기암센터장 - 환자중심의 비뇨기암센터를 꿈꾸다


2006년 아주대학교병원으로 부임해 온 김선일 센터장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비뇨기암과 그 질환을 다뤄온 베테랑 의사이다. 긴 시간 동안 수많은 환자들을 한결 같은 진심으로 치료해 온 그가 비뇨기암센터의 수장으로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은 무엇일까? 그가 소개하는 비뇨기암센터의 미래를 함께 들어보자.

 


절망에 빠진 암 환자를 보듬는 마음


선한 웃음이 인상적인 김선일 센터장은 인터뷰 자리에 앉자마자 가장 먼저 비뇨기암센터를 찾아오는 환자들의 마음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다.


“연령에 상관 없이 암이 의심되어서 오는 환자들의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암이 정말 맞는지에 대한 두려움, 암 진단을 들었을 때의 절망감,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에 대한 걱정부터 내가 여기서 치료를 받아야 하나, 아니면 다른 데서 받아야 하나 하는 복잡한 갈등까지…이런 환자분들한테 요즘은 암이 완치가 잘 된다, 특히 조기에 발견 했을 때의 완치율은 매우 높다고 열심히 설명하고 치료과정에 대해서 꼼꼼히 알려드리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예고 없이 맞은 암으로 인해 초진이나 초기에 온 환자들에 대한 김선일 센터장의 마음은 각별하다. 진단이 확정된 환자들의 경우에는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할애해 치료부터 예후까지 그 자리에서 다 설명을 함으로써 환자가 암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병에 대해 알 권리를 지켜주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환자의 절망감을 보듬어 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사, 그가 비뇨기암센터의 ‘장’이 됐다는 것은 이곳 센터의 지향점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병원을 옮겨도 먼 거리를 감내하고 꾸준히 찾아와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많은 김선일 센터장의 가장 큰 무기를 살짝 엿본 기분이다.

 


우리 환자는 우리 손으로 끝까지 책임질 것


비뇨기암 환자들의 숫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비뇨기암센터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사실이다. 그리고 이는 김선일 센터장에게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게 한다.


“신장암은 우리나라의 암종별 발생률 10위를 차지하는 암이고 방광암은 우리나라 남성에서 암종별 발생률 8위를 차지하는 암입니다. 전립선암은 여성의 유방암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발생률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 중 하나이며 남성에서 암종별 발생률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미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폐암을 제치고 남성암 중 부동의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보건학적으로 중요한 암이기도 하지요.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데 안타깝게도 국가암검진사업에서 지원하는 5대 암에는 제외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남성은 50세 이후에는 자발적으로 건강검진 기관이나 비뇨의학과에서 전립선특이항원 혈액검사(일명 PSA)와 전립선초음파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김선일 센터장은 향후 비뇨기암센터를 위해 필요한 기구 및 최신 장비 투자를 활성화 할 계획임을 밝혔다. 센터의 치료 성적, 환자 통계 등 다양한 데이터들을 객관화한 것을 토대로 약점과 강점을 명확한 수치로 파악해 진료 자료로 활용하려는 준비도 하고 있다. 새로운 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신약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종양혈액내과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려는 노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환자 중심의 비뇨기암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첫 진료 시에 필요한 검사들이 이루어지고 치료를 결정할 때까지 2회 이상 방문하지 않도록 하는 원스톱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또 환자가 수술이나 검사를 위해 입원하기 전에 센터에서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하여 필요 이상 긴 기간 동안 입원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암 환자들이 치료 후 겪게 되는 신체적인 후유증이나 스트레스는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 부분도 개선하여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환자들이 진단부터 노화로 건강히 돌아가실 때까지 10년, 20년 계속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는 김선일 센터장, 마지막까지 환자들을 위한 당부가 이어진다.


“방광암과 신장암은 흡연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꼭 금연을 하셔야 해요. 그리고 여성분들 같은 경우 배뇨 장애나 혈뇨 등 방광에 문제가 있을 경우 어느 과로 가야 할지 몰라 종종 당황스러워 하시는데 반드시 비뇨의학과로 오셔야 합니다.”


매 순간 환자에 대한 염려와 관심을 놓지 않는 그에게서 아주대학교병원 비뇨기암센터의 차돌 같이 단단한 혹은 봄날 같이 따뜻한 미래를 엿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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