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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병원] 아주대학교병원 JCI 3차 인증,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환자중심 병원을 향한 진심 어린 여정!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올해 여름, 그 시작을 아주대학교병원은 ‘JCI’와 함께 했다. 그 결과 아주대학교병원은 2017년 6월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JCI(국제 의료기관 평가위원회)인증 심사를 마치고 경기도에서 유일한 JCI 3차 인증 병원이 되었다. 이번 인증을 성공적으로 받기까지의 과정과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평가항목을 통해 개선된 점을 살펴보자.

 


JCI 인증이란?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는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미국 의료기관을 평가하는 비영리법인 The Joint Commission에서 1997년 설립한 국제기구다. JCI 인증은 진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고 개선하여 환자의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JCI 인증은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아주대학교병원은 2011년 최초 인증 후 2014년, 2017년 연속으로 재인증에 성공했다.


이번 JCI 3차 인증평가는 ‘JCI 5판’ 기준에 따라 1,200여 개의 평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평가기준이 90% 이상으로 만족되어야 하며 국제 환자 안전 목표 영역 기준에서도 미충족이 없어야만 인증에 통과할 수 있다.

 


JCI 3차 인증 준비


JCI 3차 인증 준비는 2014년 두 번째 JCI 인증 심사가 끝난 후부터 시작되었다. 주요 경영진과 부서장으로 구성된 ‘병원인증관리 위원회’를 중심으로 인증 기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항목을 개선하였다. 본격적인 준비는 2016년 7월 JCI 3차 인증 Kick off와 함께 시작되었다. 2016년 11월 JCI 컨설턴트를 초빙하여 모의평가를 진행하였는데, 2017년 현장조사 전까지 약 50여 번의 회의, 70여 번의 교직원 교육과 설명회, 5번의 자체 조사를 시행하였고 아주대학교병원 정책 176개를 JCI 기준에 맞게 제정/개정 하였다.

 


JCI 3차 인증 현장 조사 과정


JCI 현장조사는 JCI 본부에서 지명한 의사 2인, 간호사 2인, 행정가 1인으로 구성된 전문위원이 평가했다. 현장조사 6일동안 약 90여 번의 환자 추적조사, 20여 번의 시스템 추적조사와 서류 점검, 3번의 경영진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이와 동시에 병원 옥상 헬리 패드부터 지하 기계실까지 입원, 외래, 검사, 행정 등 병원 공간 전체의 안정성을 점검했다. 또한 교수, 전공의, 간호사, 검사실 직원, 의과대학생, 미화원,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환자와 면담이 진행되는 등 다방면의 평가가 이루어졌다.


이번 평가에서는 특히 환자 안전과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 환자 안전문화와 윤리경영, 의학교육, 환자 대상 연구, 감염병 환자 관리, 소방안전, 유해물질 관리, 상태악화 환자 조기 대응을 위한 ‘신속대응팀’ 구축 부문에 대해 더욱 엄격히 심사하였다.


조사 종료 후 조사위원들은 아주대학교병원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관리에 매우 만족스러워 했으며, 특히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대한 리더십의 지원, 의료진의 전문성과 자신감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JCI 인증 성과와 교훈


아주대학교병원이 안전한 진료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JCI 인증 체제 도입을 결정한 2009년부터 2017년 3차 인증까지 지난 8년 동안 이루어낸 점을 꼽자면 단언컨대 다음 5가지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아주대학교병원 환자안전 문화’가 정착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첫째, 국제적인 수준의 진료 안정성 확보


국제환자안전목표는 치명적인 의료 과실 예방을 위한 JCI의 필수 안전기준이다. 아주대학교병원이 이러한 기준을 충족했다는 것은 환자들도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JCI 인증 전 수술실에선 환자의 성명만 확인하고 마취에 들어갔다면, JCI 인증 후에는 수술의사, 마취의사, 수술실 간호사 그리고 환자 본인이 함께 성명, 수술부위, 수술명을 확인하는 ‘수술 전 타임아웃’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이는 만에 하나 있을 환자 혹은 수술부위 바뀜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또한 환자를 진찰할 때마다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하고, 고위험 약품은 여러 안전수칙을 준수해야만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 환자중심의 진료프로세스 구축


JCI 인증 과정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이 의료진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변화되었다. 질환별 또는 수술별 표준 진료지침을 만들고 입원 직후부터 환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퇴원계획을 수립하게 되었으며, 표준화된 동의서를 개발하여 환자가 알아야 하는 정보가 반드시 제공될 수 있도록 하였다. 구체적인 사생활 보호 수칙을 제정하여 진료과정에서 의료진이 환자의 사생활을 노출하지 않도록 하였다.


셋째, 환자안전에 대한 경영진의 지원


JCI 인증기준이 5판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가장 강화된 점은 경영진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지원, 윤리경영 및 안전 문화 조성 등 ‘리더십’의 역할이었다. 이를 위해 아주대학교병원 경영진은 진료, 교육, 연구 전 부문의 질 관리와 환자안전 관련 문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였고, 점검 결과에 근거한 인력 투입과 재배치, 장비·물품 선정과 구매 등 에 철저하게 대응했다.


넷째, 직원의 자발적인 질 향상 참여


병원 내 모든 부서와 개개인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자발적인 개선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업무 환경은 달라도 같은 목표를 위해 전 직원이 하나 되어 의료서비스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다섯째, 조직 학습 체계 활성화


아주대학교병원은 각종 안전장비나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동시에, 처벌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과오 보고를 의무화하여 사고 원인을 분석하는 ‘안전문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환자안전사건 보고-학습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중대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즉시 원인을 분석하고 학습하여 유사한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JCI 인증 과정은 모든 교직원의 헌신 없이는 불가능한 여정이었다. 힘든 과정임에도 아주대학교병원이 JCI 인증을 유지하는 것은 모든 환자에게 국제적인 수준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지속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JCI 3차 인증 평가는 끝이 났지만, 우리가 목표했던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환자중심 병원’을 달성하기 위한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글] 적정진료관리실장 조재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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